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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한국교회를 복원restoration하자.
사설 -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한국교회를 복원restoration하자.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20.0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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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성경의 말씀과 예수님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교회 시작 초기부터 목사는 교회의 로드맵road map을 명확하게 준비해서 실천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교회를 자신의 청사진대로 이끌려고 하면 결국 더 이상 한계를 넘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고통을 겪게 된다. 왜 교회를 배우지 않으면 교회를 세울 수 없는 것인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고전3:11),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3:15), 하나님이 자기 피로사신 교회(행20:28), 감추어진 비밀(엡5:32), 즉 이런 교회를 알려고 하는 깊은 탐구를 통해 진지하게 원형 교회의 복원에 집중하면 새 교회new church를 다시 세워질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복원해야할까?

① 신학적 복원the restoration of theological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가 교회되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교회의 부르심vocation이며 사명mission이다. 그러나 교회를 세우는데 갈등하는 두 가지는 근본적인 것fundamental과 실제적인 것practical에 대한 균형이다. 대부분의 교회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문제를 처리하는데 비용을 쓴다. 투자보다 소비 중심적이다. 그러나 교회다운 교회는 본질을 추구한다. 처치 플랜팅을 할 때 최우선 작업이 교회 자각perception을 위한 신학화 작업이다. 교회의 신학화란 어떤 이론적 신학자academic theologian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성경적 교회biblical church, 성경적 믿음biblical faith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만일 교회와 신학이 분리되어 있다면 그 교회는 성경적 교회를 세우지 못한다. 신학적 교회가 현실적 교회이다. 비신학적 교회는 비현실적이다. 왜 그런가? 성경을 텍스트로 체계화 시키는 것이 신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반드시 성경적 교육과 훈련biblical education & training이 다른 것과 대비해 높은 비율로 가르쳐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를 모르면 교회를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교회는 다니는 곳이 아니라 세우는 곳(마16:18, 고전3:10-15)이다. 교회는 성장이 아니라 믿음의 수준 향상이다. 충분하게 교회를 가르치는 길이 그들을 도와주고 돌보는 일이다. 우리 교회를 최상의 교회가 되도록 성경의 교회, 사도행전의 교회, 사도들의 메시지, 사도적 리더십을 목표로 교회 세우기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처치 플랜팅의 텍스트들을 많이 참고해야 한다.

② 목사의 역할the role of the pastor

엡4:11-12절 “11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목사라는 은사는 단순히 목회 사역을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고 그들을 플랜터planter로 잘 구비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목사는 처치 플랜팅의 전문성과 사명이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한다. 교회의 제2secondary에 해당되는 information, idea, program, project가 마치 제1의primary 위치에 놓이면서 목사의 모든 목회는 자연히 실용성, 효과성에 민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처치 플랜팅의 핵심은 신적 목적divine purpose를 이루는 것이다. 거대한 것을 하기 위하여 교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성이나 임재를 보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20년 전과 같은 교회리더church leader를 세워가지 않고 뉴 리더new leader를 세우고 계신다. 하나님의 리더십이 바뀌었다. 교회성장 리더십에서 교회 세움 리더십으로 사도적 리더십apostolic leadership의 목사를 만드신다. 당신은 목사의 리더십이 아니라 교회 리더십church leadership을 최대한maximize 끌어올리기 위하여 교회 스터디에 열중해야 하고 부르심의 내용도 명확해야 한다. 목사에게 일어나야할 시프트shift는 교회를 제1의 위치로 세우는 일이다.

③ 미션mission

가시적 교회visible church는 가치와 사명을 중시하지 않는다. 한국교회도 사명이란 말이 약화되고 있다. 사도들이 쓰던 언어를 사용하면 회중들도 거부한다. 그러나 사도들은 교회를 가르칠 때 중심 언어를 일치시켜 한 마음과 한 뜻을 품도록 만들었다(행4:32). 그렇기 때문에 목사의 언어가 중요하다. 강조하고 자주 사용하는 언어가 교회가 된다. 마치 처치 플랜팅church planting의 언어는 21세기의 가장 놀라운 언어이다. 21세기 20년에서 30년은 이 언어를 이해하는 초급교회elementary church로, 이 시기의 교회들은 모든 것을 처음 시도하기 때문에 값을 지불하는 플랫폼platform 역할을 할 뿐이다. 그리고 40년에서 60년 사이의 교회시대는 모든 영역에서 활동성이 강해지는 가속교회accelerator church가 된다. 그리고 70년에서 100년은 세계의 모든 교회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네트워크 되는 글로벌교회global church가 된다. 이미 미국교회는 제2의 가속교회로 접어드는 시기이기에 그동안 예배만 참석하던 신자들이church-goer/sunday christian 적극적으로 church planting을 공급하는 클러스터cluster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아직도 church planting의 개념조차도 사용하지 않는 무언교회dumbness church이다. 아직도 한국교회는 교회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차도 모른다. 과거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 목사들도 church planting network 밖에서 자기 계획서만 가지고 교회 없는churchless 목회만 하고 있다. 한국 목사들의 생태계는 정말 플랜팅 리더들이 생각할 때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평범하게 동참한다. 교회의 사명은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 고전3:6절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④ Acts29 연합unity

교회의 붕괴는 이데올로기, 비전, 패턴, 시스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자체의 본성nature과 그 교회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연합unity에 있다. 흔히 교회의 모델을 무엇으로 하느냐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그것이다. 왜 처치 플랜팅의 기본 작업이 모델 교회model church에 대한 스터디인가? 교회는 유형type이 아니라 프레임frame이다. 목사가 원하는 교회를 말하거나 어떤 유행과 문화에 감각적 센스로 만들어진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델 교회란 시대적, 문화적, 현대적과 관련이 전혀 없는 원형 교회, 성경 그대로의 교회, 사도들이 이행한 그 교회를 의미한다. 지금 세계교회가 주목하는 church planting church는 같은 교회의 본성에 일치하며 그 교회를 세우기 위해 연합했다. 메가처치mega church 패러다임을 버리고 네트워크 처치network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 교회들은 Acts29 교회를 모델로 하는 사도행전의 연합에 참여했다. 교회는 일ministry보다 교회 자체가 더 중요하다. 목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만들기 때문이다. 주님의 교회가 주님의 사람을, 사도행전의 교회 사도행전의 사람을, 플랜팅 교회가 플랜팅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연합unity이란? 유기적, 공유적, 상호적으로 진정한 일치, 참여의 확장, 위임된 이행을 이루는 한 몸one body, 한 팀one team, 한 공동체one community이다. 한국교회는 연합의 의미도 재해석할 시기에 있다. 마치 교회의 의미를 깊이 다루게 되면 지금 교회 안에서 사용하는 언어들 대부분을, 다시 정의하고definition, 교정하고correction, 형성하는formation 교회 언어 체계화가 가능해 진다. 엡4:16절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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