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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냐
이게 나라냐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19.10.30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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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선목사
희락교회 담임
심재선목사 희락교회 담임
심재선목사 희락교회 담임

박근혜 정부 때 촛불시위에서 외쳐대던 구호가 ‘이게 나라냐?’입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을 탄핵했고 감옥에 보냈고 그 정부에서 일하던 요인들을 수감시켰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이년 반 만에 안보, 경제, 교육, 외교 어느 곳 하나 잘 돌아가는 곳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나라를 만든다고 호언장담을 했으나 반대로 아무나 넘보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안보 면은 미국과의 관계가 공고하지 못하고 파열음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반만년을 지나오는 동안 약 930회의 작고 큰 전쟁이 일어났지만 6.25전쟁 후로는 약 70년간 전쟁이 없었고 경제와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미 상호동맹을 맺고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여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반미를 외치고 친중이나 친북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지만 미국과 동맹이 파기되고 친중으로 간다면 그것은 최악의 선택이며 비극을 초래할 것입니다.
홍콩을 보십시오. 영국령으로 있다가 중국에 반환되고 나니 못살겠다고 연일 피 터지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리다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숨 막혀서 못사는 것입니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결과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나 군사력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강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셰일가스와 각종 자원이 앞으로 오백년간 살 수 있는 양이 매장되어 자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크나큰 피해를 주었습니까? 그러나 미국은 우리나라를 독립시켜주었고 6.25전쟁으로 공산화될 뻔 했는데 자유민주주의국가로 든든히 서도록 경제와 안보 등 많은 것을 지원해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앞으로도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가져야 하겠습니다.
현 정권은 과거정부를 적폐라는 미명 하에 그토록 비판하고 공격하여 가장 정의로운 나라를 세울 것 같더니만 정의롭지도 못하고 법무부장관 조국을 세우면 안된다고 국민들이 반대했건만 기어코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조국 가족의 여러 가지 비리는 양파 껍질을 까도 까도 끝이 없듯이 계속 파렴치한 행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백만 국민들이 조국을 파면하라고 외쳐도 청와대 입구 길바닥에서 수 백명이 철야농성을 하여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어쩌다 한마디 한다는 것이 국민들 속 터지는 말만 하고 있고 미안하다 시정하겠다는 말은 언제나 들을 수가 있을런지요?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입니다. 국민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통령 되기 전에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광화문에 나와서 밤새도록 설득하고 토론을 하겠다고 하였는데 춥고 비 오는데 그토록 많은 국민들이 철야농성을 하고 있는데도 청와대에서 누구 한사람 나와 보는 이도 없습니다. 왜 약속을 안 지키는 것입니까? 조국 한 사람이 국민들보다 중요합니까? 검찰개혁을 조국 아니면 못하는 것입니까? 어떤 개혁을 하려는 것입니까?
경제성장도 OECD국가 중에 과거에는 선두를 달렸는데 지금은 꼴등이라고 합니다. 일자리도 기업을 통하여 만들어야 건강한 일자리지 공공근로나 공무원을 늘려서 만드는 일자리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안보는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안보가 허술하면 아무리 경제가 잘 돌아가도 한 순간에 허물어질 수 있습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국방을 안전하게 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정부가 핵개발을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주장을 하는데 국민들은 불안합니다.
정부는 국민들을 평안하게 행복을 누리며 잘 살 수 있도록 하여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정부는 겸손히 백성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나의 인생 70년을 살아오면서 이토록 불통하고 막무가내로 비상식적으로 끌고 가는 정권은 처음인데 가장 정의롭고 가장 잘 되고 있다고 하니 국민들의 마음 속에 분노가 들끓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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