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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바빠지는 봄의 계절
한참 바빠지는 봄의 계절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24.03.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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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원칙,생태계의 존제방식, 심어야 거두고 심은 종류대로 심은 분량대로 심은 것은 때가 되어야 거둔다. 이것은 인간삶의 4대원칙’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국가유공자 6.25참전무공수훈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국가유공자 6.25참전무공수훈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초목이 한해를 시작하는 신춘신록의 계절이다. 이러한 자연의 봄기운은 대지를 약동케 만들고 농부들은 묶은밭을 갈아 엎으며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농부들의 일손도 한참 바빠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유명한 농민화가였던 밀레가 그린 고가의 명화 만종이란 그림이 루브르 미술관에 걸려있다한다. 이 그림에는 어느 젊은 부부가 땀흘려 일하다가 멀리서 예배당 종소리가 들려오자 괭이와 삽을 내려놓고 서서 두손모아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 명화속에는 세가지의 신성함이 표현되어있다.

첫째는 가정의 신성함이고, 둘째는 노동의 신선함이며, 셋째는 종교의 신선함이라는 것이다.

부부가 함께 하나님을 향하여 머리숙이고 기도하는 모습은 그 가정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이라는 것이다.

농부들에게는 땅은 속이지 않는다고 한다. 땅도 정성껏 가꾸어야한다. 아무리 좋은 땅이라할지라도 토지를 갈아 바꾸어 주지않고 그대로 버려두면 그 밭은 산성화가 되어 못쓰게된다.

이러한 이치와도 같이 묶은땅과 같은 인간의 마음에 밭도 새봄을 맞는 것 같이 새롭게 만들어 주므로서 인생의 풍성한 열매를 걷을 것이다.

성경에서 “심어야거두고 심은 종류대로 심은 분량대로 거두며 심은 것은 때가되어야 거둔다.(갈6:7)

이말은 대자연의 원칙인 동시에 인간 삶의 지표가되는 4가지 뜻이 담겨져있다.

심어야거둔다. 성경에서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기를 소망하는 자를 책망했으며 불로소득을 좋아하지 말고 자기 손으로 땀흘려 노력해서 열매를 얻으며 사는 자가 복이 있다. 네손이 수거한 대로 먹을것이며 복되고 형통하리라(시128:2)고 가르치고 있다.

2. 심은 종류대로 거둔다. 사람이 무엇을 심던지 그대로 거두리라 라는 것은 심은 씨앗대로 열매를 거둔다는 말로 속담에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같이 선을 심으면 선을 거둘것이고 악을 심는자는 불의의 열매를 맺고 사랑을 심는자는 사랑을 거두지만 미움을 심는자는 결국 자기가 미움의 대상이 되고 말 것이다.

3. 심은 분량대로 거둔다. 적게 심은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은자는 많이 거두리라(고후9:6) 이말에서 많이 심는다는 것은 단순히 수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최선을 다하여 최선의 열매를 맺는다는 뜻이다.

4. 심은 것은 때가 되어야 거둔다 예수님께서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주셨으니(행1:7)하셨다. 지금 내가 심은 것은 내가 거둘때도 있지만 내가 거두지 못할때도 있다. 다른사람이 거둘때도 있고 또, 내 후손아니면 내 후대의 자손이 거둘때도 있다. 그렇다고 낙심하지 말아야한다. 심은 것으로 기뻐할수도 있고 심은 것으로 만족할수있으며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한다. 거두게 하심은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한다.

성경에서 선을 행하는데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열매는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것의 결과를 말해주고 보여주는 것이다. 그동안 인생의 남겨줄만한 업적이 무엇이며 어떤것인가에서 그를 대변해준다. 한생을 덧없이 살아왔다면 그의 결과가 아무것도 없을것이고 그래도 무엇을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살았다면 그 결과가 아름답게 그 업적을 말해줄 것이다.

한 사회인으로 또는 직업인으로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참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이 되어져야할 것이다. 참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성경에서 한부자 농부가 새로 소출한 곡식단을 곡간에 넣어두고 말하기를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것이 바로 행복인줄만 알았던 것이다. 행복이 물질의 합류로부터 다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우리 인간은 물질이 없이는 살수가 없다. 그러나, 물질은 우리 생활의 조건은 될수있지만 행복의 중심은 될수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부자 농부를 향해 ‘이 어리석은 자여’ 이렇게 불렀던 것이다. 과거에 독재자 스탈린은 900만이나 되는 부농들의 토지를 몰수하고 그들의 태반을 처형시키며 남은 사람들을 수용소로 끌고가서 강제 노동에 처하기도 했다. 오래전에 한국 경제지에 실렸던 기사에서 독일의 재벌가인 캔트하우슨 이란 사람이 자기 개인소유만 해도 4억4000만불을 가지고 있고 그 외에 기업이 소유한 재산도 엄청나다. 독일에만해도 1500개의 아파트와 콘도미니엄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주로 미국과 유럽에 52개의 빌딩을 소유한 어마어마한 부동산 재벌이다. 그런데도 그가 57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매어 자살을 하고 말았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나는 불행하노라’ 라고하는 한마디의 말밖에는 없었다고한다. 그말은 그에겐 행복을 가져다 주지못했던 것이다.

또한, 작가로서 명성을 날렸던 헤밍웨이도 그가 명성이 결정에 올랐을 때 그가 사냥총으로 자살하고 말았다. 이처럼 명성이 그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

인생이란, 무엇을 심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무엇을 심으며 한생을 살고 있는가, 안드레지드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은 웰에이징 즉, 아름답고, 행복하게 늙는것이라했다. 세상에는 세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좋은사람, 나쁜사람, 추한사람, 꼭 있어야할사람, 있으나마나한사람, 있어서는 안될사람 속담에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이말은 그 사람에 행동거지를 평가해서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다.

인간 생활의 실제에는 좋은 사람과 추한 사람의 기준 가치가 다양화 되어있다. 그 사람이 죽고난뒤에야 그렇게 훌륭한 일을 했던가 하며 감탄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생존시에는 추한놈 취급을 당하던 사람이 죽고나서야 제대로 평가 받기도 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세상사람들이 우러러봤던 그러한 사람도 죽고나서야 들통이 나서 추한놈 나쁜놈 취급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중국에 오래된 사서인 진서에 쓰인 글에서 사람은 죽어 관뚜껑을 덮고난 후에야 알수있다라고했다. 당신도 좋은 평가를 받으려거든 생존시에 좋은 일 많이 하라는 말이다.

끝으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원로배우 신영균씨의 이야기다. 지난 2019년 11월30일자 국민일보 기사에서 자신의 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신이 죽을 때 자신의 관속에는 성경책 한권만 넣어달라고했다. 그는 이미 서울 명보극장과 제주도(신영균 영화박물관) 500억 규모의 재산을 한국 영화발전에 기탁하였으며,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 학교에 시가 100억의 대지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그는 이런 말을 하였다한다.

‘나의 남은 인생을 다 베풀고 가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있다. 이렇게 기사에서 마지막 내용은 내가 할 수 있는 힘은 오직, 믿음 안에서 생긴 실천이요 내 인생의 고백이라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아는 그대로 신영균씨는 모 교회의 장로로서 오늘의 크리스찬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할 것을 삶을 통해 교훈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받는자보다 주는자가 복이있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던 신영균 장로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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