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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과 지도자의 덕목
4:10 총선과 지도자의 덕목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24.03.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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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실력있는자의 지지표를 위한 싸움이지, 감성의 지지를 호소하는 동정표 구걸 정치는 실패한다’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국가유공자 6.25참전무공수훈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국가유공자 6.25참전무공수훈

1951년 영국의 총리가된 처칠은 전란의 위기에 전시내각을 수립하고 영국하원의원 회관에서 5월14일 연설한 내용이다.

그는 “내가 바칠수있는 것은 피와땀과 눈물밖에 없다” 라고 한 말이다.

키케로는 예의바르고 절대로 화를 내지않는 사람은 큰 인물이라고 부르기에 합당하다 라고했다.

어떤 지도자든 자신의 욕구충족이나 명예욕에 사로잡혀 지위를 남용하지 않고 절대로 어떤 상태나 자신이 처한 환경으로 감정을 드러내지않고 조직과 집단을 위하여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릴 때 그 지도자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해주시리라 믿는다.

이제, 다가오는 4:10 선거의 모든 후보들은 당당한 정책과 명백한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유권자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야한다.

감성정치의 이익이라고 하면 구차한 동정표일뿐이다. 정치는 실력있는자의 지지표를 위한 싸움이지 감성의 지지를 호소하는 동정표 구걸정치는 실패한다.

정치에 대한 국민의 참정권은 19세기 초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지주들에게만 부여되었다. 그러다가 오랜 투쟁 끝에 중간계급과 노동자 계급에도 참정권이 확대되어 오늘날처럼 여성도 투표할수있게 된 것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20세기에서야 가능하게되었다.

성경에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의 제사장이었던 미드로가 모세에게 이르기를 지역과 지방을 다스릴 대표자(재판관)를 자유선출하라고 했다.(창18:1-2)

이스라엘에서 자유투표로 선출된 대표자 관련에 내가(모세) 너희에게(사람들)말하며 이르기를 너희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망한 자의 덕목이 있다.

백성들 가운데서 지능이 겸한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자(출18:21-)에서 1. 지도자는 공의를 다스리며 2. 공정한 판단을 해야하며 3.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며 4. 뇌물을 받지말라 뇌물은 지도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거짓을 말하게한다(출23:7-8)

오직 정의만을 지켜야한다고 중대한 선언을 했다. 옛날에 대선에서 노무현후보가 장인의 좌익활동에 대해 이인제의원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을 때 ‘그럼 대통령이 되기위해 아내를 버려야하는가? 그런 대통령이라면 난 그만 두겠다’ 고한 그 유명한 노풍연가의 열풍은 노무현대통령 만들기에 전국 주부들을 일등공신으로 만들었다.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아~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그토록 큰 힘을 발휘하는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노무현의 눈물은 이미지 선거의 압권인었다. 하지만 그 당시 일명 노무현의 눈물을 모방한 홍보에 매달렸던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와 진대재 경기도지사후보등 여당 후보들의 실패를 보고 허탈해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정치는 현실이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과 같은 현실이다. 결코 이미지로 끌고갈 수 있는 정도의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깊은 토론과 고민이 있는 감각적 판단과 지적인 뒷받침이 없는 바람몰이식의 인기 영합주의식의 이 모든 것이 대표적인 감성정치의 산물이요 모래성 같은 것들이다. 그래서 그 인기를 잃지 않기위해서 좀더 적극적인 연출을 계속해야하는 것이다.

실력있는자는 자신의 능력이 담지된 이미지를 대중에게 보여주고 이성적 판단을 구한다. 그러나, 실력이 없는자는 연출된 자신을 보여주고 대중의 감성에 지지를 호소한다. 정치는 실력자의 지지표를 위한 싸움이지 동정표 구걸 정치가 아니다.

감성정치는 교묘한 대중속임수다. 무능한 허물을 감추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것처럼 만들어 거짓과 허위를 진실로 믿게 만드는 마술적 현란함에 불과하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를 정직하고 반듯하게 살아가기를 희구한다면서 정치하는 사람이 때로는 편의상 말도 바꿀수는 있지만 절대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 이 백성 그의 백성 자기 기업 자기백성등 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했고 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훌륭한 군왕이자 정치가로는 솔로몬이 거론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무엇이든 네 소원을 말해보라고했다. 그래서 솔로몬은 ‘배성을 잘 판단해서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라고 했다. 그에 그러한 요구는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 민족의 지도자인 김구선생은 그가 남긴 일기장에서 하나님께서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첫째로, 나는 서슴치 않고 내 소원은 대한의독립이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고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요 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또,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면 세 번째 물음에서도 나는 더욱 소리높여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이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 없다 라고했다.

영국속담에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 난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민심을 얻는 것 보다 더 큰 것은 없다. 우리사회 안에는 깊이 뿌리박흰 난제들과 성장의 그늘속에서 고통당하는 수많은 약자들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정치권을 보고있노라면 왠지 그들이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것인가, 의문이 들기도한다.

단지, 그들의 영달과 이익을 위해서와 당리당략을 위한 정쟁만을 일삼는 그러한 정치꾼들이 있기 때문에 참 정치인들까지도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 정치인이라면 우리사회안에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해 훗날, 임기가 끝나는날 국민과 함께했다고 하는 그러한 참 정치인으로 남아주길 바라면서 반면에 참 정치인이 아닌 정치꾼일랑 모두 사라져야만이 이나라 정치가 잘 될것이라 믿는다. 이제 바르지 못한 정치인의 설자리는 없어야한다.

끝으로, 때마침 봄비가 내리고 있다. 한해 겨울동안 땅속에 웅크리고 있던 잡초들이 빈터만 있으면 어김없이 극성스럽게 돋아오르는 잡초의 계절이기도하다.

이제 새봄을 맞은 진정한 준비는 내마음속에 잠재한 새로운 밭에 뿌릴 씨앗을 준비해야 오는 봄을 두려움없이 당당히 맞이할수있을 것이다. 이번 4:10 총선에서 선택하는 판단기준은 무엇인가, 물질의 가치가 인간과 생명과 양심보다 더 큰 비젼을 가지는 이시대에 우리의 참정권은 부끄럽지 않은 권리행사인가? 스스로 한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고 각기 참정권을 위해 투쟁했던 그 역사를 유산으로 갖을수있을 만큼 우리는 온전한 판단력의 주인일까?

이제 바르지못한 정치인의 설자리는 없어져야만이 이나라의 정치가 잘될것이라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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