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을 넘기며 그동안 출마 하마평에 올랐던 지역정치인이 속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가운데 유력한 출마예정자로 회자되던 오수봉 전 하남시장이 14일 하남시 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수봉 전 하남시장은 초대 민선하남시장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지역정치에 입문한 후 6,7대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 그리고 7대 하남시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역에서는 탄탄한 조직력과 경계를 두지 않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다져온 지역 저변이 누구보다도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시장시절, 본격적인 입주로 민원이 폭주하던 미사강변도시의 혼란을 정비하기 위해 아파트별로 직접 찾아가서 현장에서 민원을 해소하는 ‘이동시장실’을 만들고 운용하는 정치력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하남시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수봉 예비후보는 ‘새로운 도전으로 부담이 없진 않지만 오랫동안 닦아온 정치적 자산을 최대한 발휘하여 나라다운 나라, 웰빙미래도시 하남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정치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오수봉 예비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을 맡고 있다.

우인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