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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지구총연합회, 종교부지 불법전매 기소촉구집회 예고
하남 감일지구총연합회, 종교부지 불법전매 기소촉구집회 예고
  • 우인식 기자
  • 승인 2023.08.27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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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수사 중인 감일지구 종교부지 불법전매 수사의 신속한 기소 처분 촉구 나서-지역 주민 및
인근지역 민간 단체, 종교 단체 등 참여 26일(토) 집회, 행진 예고
시민들의 안정된 주거환경 보장과 불법 행위 척결을 위해 신속한 기소 처분을 촉구한다"
                                     5차 집회현장사진

 

하남 감일지구총연합회가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이창수)이 수사하고 있는 감일지구 종교부지 불법전매 수사의 신속한 기소 처분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26일 제7차 집단행동에 돌입한다.

이번 집회는 공공주택 특별법의 전매제한 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감일지구 내 종교5부지의 불법전매 사건의 조속한 기소를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2021년 최초 하남경찰서에 본 사건을 고발한 이후 지속적인 수사 및 기소촉구를 위한 집회와 주민 진정서 등을 접수해 왔다.

감일지구 종교 5부지는 공공택지지구의 종교용지로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시세 차익을 위한 제 3 자에 대한 양도를 엄격히 제한된다. 그럼에도 이 부지를 최초 낙찰받은 사찰 대원사는 수십억원대의 전매 차익을 노리고 가짜 종교 시설을 만들고, 이를 전매한 하나님의 교회는 거액의 현금 프리미엄을 주고받는 등의 불법 거래를 한 정황으로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26일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감일지구총연합와, 김일동지역단체, 감일지구학교연합, 감일학부모환경단체, 미사총연합회, 하남시기독교연합회, 송파구기독교연합회, 강동구교회연합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등 인근 지역 단체와 종교단체들도 참여한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감일지구 더샵포웰시티 앞 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해 감일119센터, 종교부지 앞에 위치한 감일초등학교, 감일중학교,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으로 이어지는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차 집회 후 검찰측에 불법 전매행위에 대한 조속한 기소를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소촉구를 위한 주민 진정서 제출 6,239건과 변호인 의견서까지 제출했지만 검찰측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최윤호 감일지구총연합회장은 "검찰의 노력을 통해 밝혀진 위법행위를 하루 빨리 기소해 불법 행위자들을 엄벌해야 할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 사회의 법과 정의를 바로세우고 감일지구 주민들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최종윤 하남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강성삼 하남시의장 · 오지훈 경기도의원 · 정병용 하남시의원 · 오승철 하남시의원 · 정혜영 하남시의원 · 최훈종 하남시의원 등 지역 의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검찰의 신속한 기소 처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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