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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일학교연합회 주증회 제32회 회장 문광선 장로 · 총무 손근식 장로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주증회 제32회 회장 문광선 장로 · 총무 손근식 장로
  • 우인식 기자
  • 승인 2023.07.29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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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문광선 장로 “모든 현실을 직시하고 옷깃을 여미고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무릎 꿇자!”
주증회 최대 후원자는 신신우 장로
회장 문굉선장로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 증경회장회(주증회) 제32회 정기총회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장성교회(김재철 목사)에서 개최되어 명예회장 조중길 장로, 회장 문광선 장로, 총무 손근식 장로를 선출하고 회무를 진행했다.
 

전국주교 증경회장 중에서 48명이 생존해 있다. 그 중에서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는 29명이다.

            주중회 회의를 마치고 단체사진

회장 문광선 장로는 “감사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에도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간에도 전쟁으로 피 흘리며 많은 사람들이 살상당하고 뜻하지 않은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참담한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삶의 무게가 얼마나 힘겨운 지 결혼을 기피하고 출산을 어려워함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나라의 존립을 염려하는 지경에 와있는 실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면서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면서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잘 가르쳐 주의 백성들로 올곧게 살도록 가르치라는 교사로 부름 받은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없이 가슴을 치며 울며 기도할 수밖엔 아무런 방법이 없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비통했다.
 
계속해서 문광선 장로는 “다시금 옷깃을 여미고 겸손함으로 주 앞에 나아가 무릎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들의 예쁘고 가녀린 어린 입술과 작은 손과 발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율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귀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만들어져 갈 때에 우리의 사명은 하나씩 둘씩 열매 맺어갈 줄로 믿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주일학교연합회는 각지노회연합회를 잘 살피고 지원하며 각 지노회연합회는 산하지교회의 주일학교들을 돌아보고 세심히 지원해주는 가운데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들이 성큼 하나님 앞으로 세워질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회장 문광선 장로는 증경회장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했다.
“전국주교 증경회장단회는 주의은혜로 잘 부흥 발전되어왔지만 앞으로 더욱 변화된 시대만큼 개혁의 고삐를 죄어야합니다. 그야말로 개혁주의정통 보수의 신앙을 추구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의 정체성을 강하게 유지하며 산하 모든 교단의 부서들보다 앞장서서 그 비전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간의 잘못된 관행과 잘못은 과감히 버리고 시정해야 될 줄 믿습니다. 특히 우리가 가진 별로 유익하지 않는 기득권이 있다면 과감히 떨쳐버리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자신을 내려놓는 결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증경회장이라는 명칭이 상하계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앞장선 선배의 입장으로 연륜과 경륜을, 하나님의 은혜를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일러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회장 문광선 장로는 교회와 세상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를, “세상과 나라가 시끄럽고 어지러운 가운데 있습니다. 교회가 힘들고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며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지경까지 와 있습니다.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요? 우리가 못되고 교만하며 분내고 질투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자신을 먼저 내려놓지 못하고 하나님을 부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간교하고 못된 마음을 가슴에 품고 고상한 척, 안 그런 척, 시치미를 땠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라는 목사, 장로들이 돈과 물질의 노예가 되어, 쾌락과 놀음에 빠져 세상으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툭하면 재정사고, 툭하면 여자관계로 언론과 지면 위에 그 실상이 알려지니 어떻게 비난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모든 현실을 직시하고 옷깃을 여미고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를 바랍니다. 그것도 다름 아닌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르치는 자랑스러운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수십 년 주교 교육에 몸담아온 교육 전문가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신실한 전국주교 증경회장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미약한 자 취임사로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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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손근식 장로
 
제1부 예배는 회장 조중길 장로의 인도로 증경회장 문광선 장로의 기도, 총무 박인규 장로의 성경봉독, 설교는 장성교회 김재철 목사가 맡았다(에녹처럼, 창5:21-24).
 
이어 증경회장 박흥식 장로, 증경회장 신수희 장로, 증경회증 신신우 장로의 격려사 그리고 축사는 증경회장 맹금식 장로가 각각 맡았다. 예배는 장성교회 김재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제2부 정기총회는 회장 조중길 장로의 사회로 명예회장 심완구 장로의 기도로 시작했다. 회장 조중길 장로의 인사에 이어 총무 박인규 장로의 사업보고 및 회계결산을 보고했다. 이어진 임원개선에서 전국주교 제32대 회장 문광선 장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총무에 손근식 장로를 선임하여 주중회 제32회기가 힘차게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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