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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의 최고 목적은 인격완성”
칼럼 “인생의 최고 목적은 인격완성”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23.07.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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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과 상식인, 교양있는사람과 유덕한사람, 인격자와 명성자, 자신의 존재가치는 자신이 만든다’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국가유공자 6.25참전무공수훈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국가유공자 6.25참전무공수훈

미국의 웅변가인 헬리는 말하기를 나는 정직하다고 스스로 말하는 사람은 결코 정직하지 못하고,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모두를 잘 알고있으며, 나는 모든 것을 잘 안다고하는 사람은 허풍선이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 아니면 이기주의자라고했다. 러시아의 문호인 톨스토이는 학문이 있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어서 많은 것을 아는것이고 교양이 있는 사람을 그 시대에 맞는 지식이나 양식을 몸소 행하는 사람이며 유덕한 사람이란, 자기 인생의 의의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학문이나 교양을 갖추고 있다해서 그사람을 유덕한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유덕한 사람이란 학문이나 교양을 바탕으로 인생을 충분히 이해하는 신뢰의 사람으로 이웃과 화목하며 사회질서 유지에 이바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그런사람을 유덕한 사람이라고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흔히, 인격의 척도를 지식의 수준에 비하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지식을 갖고 있다해도 지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배움은 적지만 상식이 풍부한 사람만은 못하다.

많이 배웠다해서 상식까지 풍부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많이 배운 사람의 생활과 집결되는 상식이 적을수도 있고 반대로 못배운사람이라해도 교양과 상식이 풍부해 훌륭한 인격자가 될수도 있다.

지식은 상식을 담은 보물창고 역할을 해야하며 상식은 지식이 만든 열매가 될 때 풍요로운 인생의 수확을 거둘수있다고 본다.

인품을 높여주는 지식도 어떤 조직에서나 그에 규율과 윤리에 한 몫을 할 줄아는 상식이 겸비될때만이 존경받는 인격자가 될수있는 것이다.

옛날에 희랍의 유명한 석학이 어느날 나룻배를 타고 깊은 강을 건너던중 배를 젖는 사공에게 “사공은 철학에 대해 좀 아는가,” 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공은 “글도 모릅니다. 그저 제가 안다는 것이란 이처럼 배를 젖는 일뿐이랍니다” 라고했다. 그러자 학자는 사공을 천시하는 투로 혀를 차면서 “사공은 아무것도 배운 것 없으니 인생을 살았다고는 하지만, 인생의 절반은 죽은 생명이나 다를 바가 없구료” 하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사공은 그 학자의 교태가 심히 불쾌했지만 그래도 계속 노를 저으며 가는데 갑자기 태풍이 불며 바람이 들어치면서 망망대해와 같은 강위에 떠있는 일엽편주(一葉片舟)가 된 배가 파산지경에 이르자 학자의 얼굴이 창백해짐을 보고 사공이 “선생님께서는 헤엄을 치실줄 아십니까?” 라는 물음에 학자는 “내가 세상에서 모르는 학문은 별로 없으나 수영만은 할줄 모른다네” 그러자 사공이 “선생님이 아까 저에게 학식이 없기 때문에 제 생명이 절반은 죽은것이나 다를바가 없다고 하셨지만, 이번에는 선생님께서 수영을 못하신다하니 선생님의 생명은 전부가 죽은것이나 다를바가 없게 되었습니다” 라고 했다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학자를 닮은 사람들이 흔히 있음을 볼수가 있다. 학식이 있는 자가 학식이 없는 자를, 강한자가 약한자를, 부자가 가난한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사람들은 흔히 인격의 척도를 지식의 수준에 비하 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해도 지식이 없는 사람에겐 배움은 적지만 상식이 풍부한 사람만은 못하다.

많이 배웠다해서 상식까지 풍부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많이 배운사람의 생활과 직결되는 상식이 적을수도 있고 반대로 못배운 사람이라해도 교양과 상식이 풍부해 훌륭한 인격자가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장군이었던 웰린턴은 인격이란, 무엇이냐에 대해 인격이란, 공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며 망치를 들고 틀에 넣어서 만들어지는것도 아니다. 인격이란, 인간의 마음에 성숙한 결과라고했다.

미국의 사상가인 에디슨은 인격에 대해 흔히들 인격과 명성을 동일시한다면서 인격은, 그 사람의 내부에 형성된 마음이고 명성은 단순히 그 사람의 인상을 타인이 객관적으로 보고 평가하는 외부의 소리이다.

그러므로 인격은 그 사람의 자체이고 명성은 그에 그림자 격이라했다. 또, 영국의 모탈리스 스마일즈는 그의 자서전인 자전론에서 인생의 최고의 목적은 인격완성이며 그 모든 것은 이것을 형성하는 수단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권력이나 어떤 지위를 얻었다해도 인격이 훌륭하지 못하면 그의 생애가 성공적이였다고는 할 수가 없다. 라고했다.

사람은 대략 두가지 측면에서 성공의 쾌감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첫째는, 소유의 욕구가 충족되어질 때 성공의 쾌감을 가지게되고 또 하나는 소유는 못해도 어떤 것의 욕구가 충족되어갈때에 성공의 쾌감을 가질수있다고들한다. 사람들은 흔히, 재물을 모으거나 권력을 얻거나 또는, 고도의 지식이나 기술을 가질 때 성공의 쾌감에 느낌을 갖는다고들한다. 또 그렇게들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삶에 참으로 중요한 것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나 재물이 아니라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에 따라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자신이 만든다는 것이다.

전에 뉴욕타임즈에 이런 논문이 실린적이 있다한다. “A. sad mis fottune is a matter of habits” 우리말고 번역하면 슬픈사람의 불행은 습관때문이라는 것이 논문의 핵심이다.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계속되면 성품이 되고 성품이 이어지면 운명이 되는 것이다. 나쁜 습관일랑 하나 하나 고쳐나가면 좋은 인생으로 바꿀수있다는 말이다.

철학자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있다면 “어떻게 살것인가” 이다. 그러나 성경은 “어떻게 살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고 있느냐”를 묻는다. 그래서 일까? 예수님 께서는 “지금 네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 라는 현대적 동사로 물으신다. 

착한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착하게 되고 악한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악하게 되는법이니 실로 생각은 씨(종자)요 사람은 그에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먼저 좋은 생각하는것부터 시작해야한다. 생각은 그 사람의 원동력이 되는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비극은 삶의 자체 안에 있는것보다 어떤 위에 두고 어떻게 쓰느냐하는 데서 선택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즉, 삶의 욕심과 욕망의 터전위에 세워놓고 그러한 욕망대로만 살아간다면 그것은 곧 둘째 사망을 몸에 짊어지고 사는 삶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그와 반대로 삶을 어떤 당위의 법칙에 두어 인간의 본래적인 의욕을 말살시키고 살아가는 것이 충실한 삶이 될수도 없다. 다시 말해서 삶이란 어디까지나 인간으로서의 삶이지 인간이 천사로 승화해가는 삶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엄격한 종교적 계율에 자기를 붙들어매어 금욕적인 고난에 삶의 댓가를 내세워 복락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기쁨을 얻는다는 마술적인 생활을 의미하는것도 아니다.

인간의 삶이란, 신의 세계로 날개를 달고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악마의 세계로 전락하는것일수도 없는 것이다. 그저 인간은 천사도 동물도 아닌 어디까지나, 인간일 뿐이다. 그런 까닭에 삶의 비극은 인간이 인간으로서에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데에 있는 것이다.

선과 악을 함께 품고 자유와 운명을 지니고 영원을 어루만지며 그렇게 시간안에서 인간과 마주서서 살아가는 존재로서 오직 마주선 상대자를 향해 마음을 열고 내가 그에 삶속에 뛰어 들어가며 또한 그가 나의 삶속에 뛰어오게 용납하는 사랑의 관계에서만이 인생의 충실한 삶을 이루어 지게 한다고 하겠다.

끝으로, 링컨은 나의 40이 지난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성실한 사람은 성실함이, 간교한 사람은 간교함이, 그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앙드레지드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은 “Well aging” 아름답고 행복하게 늙는 것이라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노인이 많은 나라가 되었다한다. 이처럼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대에 노인이 노인답게 비록 아름답진 못할지라도 추하게만은 늙지 말아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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