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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특집 - “다시는 종에 멍에를 메지말라”
3.1절 특집 - “다시는 종에 멍에를 메지말라”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23.03.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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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잃었던 그 옛날의 역사를 기억해라,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국가유공자 6.25참전무공수훈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국가유공자 6.25참전무공수훈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우리 나라와 비슷한 경험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애굽(이집트)의 노예살이에서 해방되는 감격을 경험했고 광야 40년의 생활을 청산하고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 회복하는 광복의 경험을 가졌다. 그후, 혼란의 시기를 거친 다음 사울을 임금으로 세움으로써 명실공히 독립국가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한순간이었고 다시금 종살이를 하게된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기적적으로 홍해를 건너 광야 40년 생활을 했던 것을 잊고 있는 그들에게 “그 옛날의 역사를 기억해라, 역사를 잊은 국민은 미래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에 멍에를 메지말라(갈5:1)했고, 솔모몬은 “지난 날의 쓰라림을 회상하는 것은 달갑지 않으나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다”라했다.

자유는 절대로 공짜가 아니다. 나라 잃은 설음에서 나라를 되찿겠다고 수많은 애국투사들에 생명과 피와 눈물의 희생과 많은 돈이 들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두 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 나라의 국적을 가지고 있고 또 하나는, 이땅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하나도 소홀이 할수없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한 나라의 소속된 국민으로써 그 의무를 가지고 권리를 행사하며 책임을 감당해야하는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제1항에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안에서 그가 소속한 민족을 사랑하고 국가에 복종할 의무가 있음을 믿는다

지상의 권세 자체가 하나님의 권세를 대행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지상국가와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그 권세를 지상 특정인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지상 국가의 법과 권세에 복종해야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특히, 자기 민족, 자기국가를 사랑하며 애국해야한다.

성경 에스더에서 에스더만 해도 자기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왕 앞에 나갔다.

자기 생명과 맞 바꿀 각오를 가지고 자기 민족을 구하기 위한 애절한 심정을 항상 가지고 살았다.

로마서 9장3절에서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해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지라도 원하는 바로다. 라고 했다” 이 말은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지옥에 간다할지라도 내 민족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면 자기 하나 저주를 받는 것은 두렵게 여기지 아니하겠다는 내용이다. 그 정도로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애국했던 것이다.

신앙고백서 제 5장에 보면 국가가 불의의 세력에 의해 침략을 당했을 때 모든 그리스도인은 교회와 복음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일어나 불의의 세력과 싸워야 한다 했다.

1983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사회정치단체인 독립협회는 자주국권과 자주인권, 자강개혁사상에 의해 민족주의와 민주주의 근대화 운동을 전개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인 사회 정치단체로써 대한민국 탄생의 건국정신은 곧, 독립협회와 민관공동회의 정신 그대로라는 사실이다.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는 주강사로 월남. 이상재 선생이 매주 일요일 서울 종로거리를 메우는 인파속에서 독립 강연을 열었다.

1918년 12월15일을 전후해서 손병희, 오세창, 최건, 민창호 등이 조국해방의 방안을 모색해왔으나, 첫째로, 군중들이 모이질 않아 소문을 낼 방도가 없어 불꽃이 약하고 오히려 일제의 탄압을 더욱 가속화하는 결과가 되고 만 것이다.

문제는 돈이 있어야 사람을 움직이고 움직여야 사람을 모으고 모여야만 독립운동을 하게 되는데 모이면 역시, 돈이 있어야 태극기도 만들고 독립선언서도 만들어 배포하며 밥도 먹는터라 일제감시가 심해 모든 것이 만만치 않은터에 1919년 1월21일 고종황제의 승하로 인해 장례일이되는 3월3일 거사를 일으키려하다가 일경의 허를 찌르려 3월1로 앞당긴다.

욕심껏, 500만명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야하는데 만민공동회때에 기껏 1만명이 모였던 어려운 일제치하라고 하는 사실을 월남으로 하여금 한달열흘내내 기도를 끊이지 않게했다.

결과, 3.1운동은 3개월간 활화산 처럼 타올라 일제의 집계로 150만명이나 실제로는 160만명이 쏟아져나왔다. 잔불까지 꺼지는데는 약 6개월이나 걸려 정말 놀란 사람은 오히려 월남이었다. 일제는 3월1일날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29명(불참자제외)을 현장에서 일경이 체포하고 다음날 월남을 잡아드렸다.

그래서, 3개월간 감옥에 갇혀 갖은 고문 취조와 극심한 고통을 당하는 가운데서 월남은 일제의 취조에 대해 거침없이 외쳤다. “3.1운동은 하나님이 일으키셨다. 배후자는 민족자생 반발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다”. 하지 않았는가? 이사건을 거꾸로 당신네가 일어나게 한것이라고 하자 “말같은 소리를 하라” 그러자, “생각이 그렇게도 짧은가?” 이 사건은 일본이 자초한 것이다 아니다, 그렇다, 진짜 하나님의 명령이다.(조선총독부재판소 기록에 의함)

3.1운동전 어느날 일본 총독 하세가와는 YMCA에 모이는 청년들이 무엇인가 일을 낼것이라는 것을 우려해 월남 이상재(70세)를 지목해 아예, 경성에서 몰아낼 생각으로 월남을 지금의 남산 구왜성대 총독 집무실로 오라했다. 그리고는 오늘 모신 것은 서로가 좋은길을 찿아 조선인이나 일본인이 싸우지말고 함께 나라발전과 번영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상의해보자는 뜻이라면서 우리 솔직히 터놓고 어찌하면 좋을지 말해보자고했다.

그러자, 그말에 월남은 아예, 인간은 동등합니다. 강하다고 힘이있다고해서 이웃나라를 들어먹어요? 일본은 조선에서 떠나라는겁니다. 라고 하면서 격한 말이 쏟아져나오자 하세가와는 그렇게 삐딱하게만 보시니 말이 안통하는군요 그러자, “그래서요” 옥신각신 주거니 받거니하다가 대화가 중단되자 하세가와가 가방 하나를 내민다.

돈 5만원(쌀5000가마값)입니다. 본국의 가시라디로 총리께서 연세도 많으신데 나라일로 고생하신분이라면서 이것을 가지고 고향인 서천에 내려가 편히 쉬시라고 한 돈입니다. 그러자, 월남은 손대신 발을 번쩍들어 그 돈가방을 걷어찻다. 가방이 열리고 돈이 쏟아져나왔다. 그리고는 “난 가요~” 하며 뛰쳐나가는 월남을 하세가와가 붙잡자, 월남이 “하나님이 주셔야 복된 돈이지 천왕이고 총리대신이 주는 이런게 바로 화의 돈이라는 것을 모르시오?” 라고 했다한다.

성경에서 모세는 뇌물을 받지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했고, 이사야는 그들은 뇌물로 인해 악인을 이롭게 하고 의인에게서 의를 빼앗는도다(이사야5:23)했다.

1919년 4월 4일 전북 이리시 남정리 남정교회 당회장 최대진 목사와 교인 문정관(남소학교 교사)의 주도로 교인 200여명과 함께 일으킨 3.1운동 거사의 시작으로 이리 시내 역전광장에 모인 1만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지라 외치면서 시가로 행진할 때 일본 헌병들이 몰려와 총검으로 마구 위협 사격하면서 시민들의 행렬에 앞장선 문정관의 오른팔을 검으로 내려쳐 태극기를 흔들던 팔한쪽이 잘려 떨어지자 다시 왼팔로 떨어진 태극기를 집어들고 만세를 외치자 또 왼쪽팔을 검으로 내려쳐 팔이 잘려 떨어지자 이번에는 엎드려 입으로 떨어진 태극기를 주어물고 외치자 문정관의 배를 찌르므로 피가 쏟아져 강물을 이루고 쓰러진 그는 “여러분 여러분 이 붉은 피로 우리 대한독립에 음조하겠소” 라고 외치고는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1935년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문제가 한참 극성을 떨던때에 많은 교인들이 참배 거부운동을 전개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모진 고문과 옥고로 죽음을 당했다. 이러한 일제강정에서 독립을 하겠다고 발버둥치며 독립만세를 외치던 열풍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때에 신사참배 운동을 반대하다가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며 고통스럽게 지내던 이기수목사님을 어느날 경찰국장실로 불러놓고 하는말이 “연세도 많으 신분을 이렇게 고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편지한통을 목사님 앞에 내놓았다.

그것은 공학박사가 된 목사님의 큰 아들이 보낸편지였다. 그 편지내용인즉, “다른 목사님들은 신사참배를 하고 편히 지내고 있는데 왜? 아버지만이 유독 신사참배를 반대하시면서 그렇게 고생하고 계실게 무엇입니까, 겉으로는 신사참배를 하면서 속마음으로만이 안하시면 되지않느냐” 라는 내용이었다. “아드님 편지를 보시니 생각이 어떠십니까?” 라고 국장의 물음에 목사님은 대답하기를 “세상지식으로 말하면 나는 지식이 많지 않으나 아들은 세계가 알아주는 공학박사이니 지식으로 보면 내 선배격입니다 또한, 혈육의 관계인 부자간의 입장에서만 생각해도 아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옳을것입니다. 하지만, 신앙적으로 말하면 이사람은 평신도이고 나는 이사람을 지도하는 목사입니다.

그러므로, 이 신사참배 문제는 신앙에 관한 문제이므로 교인인 아들이 아버지가 고통당하는 것이 하도 딱해서 철없이 하는 말이니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그말에 일본 국장이 “목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겠습니다” 했다고한다.

그러나, 춘원 이광수는 당시 일본총독으로부터 매월 600원(지금돈 450만원)을 받고 동아일보에다가 조선민족 계론의 논설을 통해 조선 민족에게는 희망이 없어 일본의 통치를 받아야한다는 글을 공공연이 게재했다.

이처럼 민족의 지성인이 이런 말을 할때에 시골교회의 주일학교 교사였던 윤동주(28세)시인은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으로 죽으면서도 노래하기를 쫒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예배당 꼭대기의 십자가에 걸려있다 했고 또한, 조선의 한 지성인은 “슬프다 동포여, 아는가, 모르는가, 꿈을 깨엇는가, 수십평의 가옥도 나의 집이 아니며 시냇가의 물도 나의 물의 아니다 내몸이 죽어서 묻힐 땅이 없으니 눈물을 금할바 없어 울분을 제할 수가 있겠는가” 라며 탄식했다. 또한 안창호 선생은 동우회 사건으로 수감되었을 때 검사가 문초하기를 너는 민족운동을 그래도 계속 할 생각이냐고 묻자 “그렇다, 나는 밥을 먹는것이나 잠을 자는것도 다 대한독립을 위해서 했다 이것은 내목숨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변함이 없다”라고 했고 월남 이상재 선생은 매국노 이완용과 손병준에게 대감들은 나라를 망치는 일을 꾸미는데는 천재들이니 일본으로 이사가면 일본이 망하게 될것이니 어서 일본으로 떠나가라 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이란 국호의 결정

1919년 4월10일 오후10시부터 다음날인 11일 아침까지 중국상해에 있는 허름한 세집에서 밤세워 열린 임시정부 초대의정원(오늘날 국회)의원 29명의 참석하에 임시정부 헌장을 결의하면서 손정도의장의 발언으로 중요안건은 국호의 결정이었다.

여기에서 발의된 국호는 고려민국과 조선민국 그리고 대한민국이었다. 대한민국이란 제안을 한사람은 우창 신석우였다. 여기에서 고려와 조선은 부결되었고 대한민국에 대해서도 또한, 논란이 만만치가 않았다. 특히 이에대해 이운영 의원이 더욱 반대했다. 그 이유는 대한 이란 이름은 조선 왕조말에 잠깐 쓰다가 망한 이름이라면서 또다시 부활 시킬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다. 그러자 우창 신석우가 대한으로 망했으니 다시 대한으로 일어나자 라고했다. 결국 표결로 붙이기로 했다. 결과는 다수결로 대한민국이 국호로 채택되었다.

여기에서, 1897년 8월13일 선포된 대한제국이란 당시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란 뜻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국민들이 우리나라는 작은나라이고 중국은 큰나라 라서 대국이라 했는데 우리나라는 작은 나라인데도 어째서 큰 대(大)자 대한민국이냐고 묻는이도 있다. 이것은 지금은 무뎌진 자학(字學)에 어둡기 때문에 그렇다. 자학이란 옥편을 깊이 연구하는 학문으로써, 분석하면 이때의 大자란 글자는 위대한, 뛰어난, 걸죽한 이런 뜻이라했다. 그래서 학문적으로 풀면 위대하고, 뛰어난 나라 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를 교육부에서 제대로 가르쳐 주질 않아서 국민들 거의가 대한민국의 뜻도 올바르게 모르고 산다. 뜻도 모르고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짝짝짝~ 손벽을 친다한들 애국정신이나 대한민국 정신이 제대로 박힐것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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