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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혈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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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철
  • 승인 2019.04.11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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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해석 제481신
신동욱목사 동천교회 담임
신동욱목사 동천교회 담임

 

할렐루야! 사랑하는 일열낭독운동회원 여러분!

지난 한 주간(週刊) 동안에도 주님의 은총(恩寵) 가운데 평안(平安)하신지요?

신동욱목사 입니다.

청명(淸明) 지나서 나흘이요, 한식(寒食) 지나서 사흘입니다.

교회 마당에 드디어 목련(木蓮)꽃도 피고 살구꽃도 피었습니다.

아직 벚꽃이 피지 아니했고 다른 나무에 새싹들도 나오지 아니했습니다.

이번 주간(週刊)은 계속 날이 궂고 비가 오고 일기(日氣)가 불순(不純)해서 일찍 핀 꽃들도 빛이 나지 아니합니다.

날이 청명하고 따뜻하고 해가 찬란히 비추어야 벚꽃도 피고 이미 핀 꽃들도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낼 것입니다.

그러나 날이 좋지 않군요.

봄(春)은 찬란(燦爛)한 계절입니다마는 이렇게 심술궂기 짝이 없습니다.

비가 오지 아니하면, 바람이 불거나 잔뜩 흐린 날이 많습니다.

하기사 때 아닌 눈이 펄펄 날릴 때도 있지요.

그래서 이러한 봄을 가리켜 옛 시인(詩人)들은,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하니 필동말동하여라」고 봄과 봄의 상징(象徵)인 꽃과의 관계(關係)에 관하여 이렇게 노래한 바도 있습니다.

봄 날씨의 변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봄이니 옛 시인의 봄 시(詩) 한 편을 소개 합니다.

송(宋)나라 시인 가운데 「왕령」이라는 시인은, 『송춘(送春)』이라는 제목의 시(詩)에서,

삼월 막바지 꽃 지고 꽃이 피네

처마 끝에 제비 날아드는 계절

소쩍새 이 밤을 피 맺혀 우는데

가는 봄 되돌릴 수 없음을

믿지 않아서 일테지.

밤새 피맺혀 우는 소쩍새의 행위(行爲)를 빌려서 가는 봄을 다시 불러 올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시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입니다.

모든 좋은 것은 이와 같이 귀(貴)하고, 마음껏 누리기 어려운 것이지요.

이제 해석 제481신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해석할 말씀은 신33:12~17절까지입니다.

모세선지자님께서는 요셉지파(支派)를 축복(祝福)하시기 전(前)에 베냐민 지파를 먼저 축복하십니다.

12절 말씀은 베냐민에 대하여,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 라고 표현하시고 계십니다.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을까요.

베냐민은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祖上)이신 야곱 선지자님의 막내아들 입니다.

또 여러 아내들 가운데 가장 사랑하신 라헬의 소생(所生)입니다.

라헬은 베냐민을 출산(出産)할 때에 난산(難産)으로 죽고 맙니다(창35:16~20).

그러므로 야곱선지자님께서는 막내아들인 베냐민을 여러 아들 가운데서도 각별히 사랑했습니다. 물론 그 위의 형인 요셉도 각별히 사랑한 것으로 성경은 말씀 하십니다(창37:3).

요셉 역시 라헬의 소생입니다.

창49장 말씀은 야곱선지자님께서 임종(臨終)을 앞두고 열 두 아들에 관하여 축복하시고 예언 하시는 중,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라고 예언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창49:27).

이러나 저러나 풍족(豐足)히 살 것을 예언(豫言)하신 것입니다.

모세선지자님께서는 베냐민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安全)히 거하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맟도록 보호하시고 그로 자기 어깨 사이에 처(處)하게 하시리로다(신33:12)”라고 축복하시고 계십니다.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거(居)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베냐민 지파를 보호(保護)하시고 사랑하신다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베냐민 지파는 야곱선지자님께서 라헬을 사랑하시고 라헬의 소생인 요셉과 베냐민을 각별히 사랑하심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베냐민을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축복입니다.

요셉선지자님에 관해서는, 모세선지자님께서 축복하시기를,

“원컨대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寶物)인 이슬과 땅 아래 저장한 물과 태양(太陽)이 결실케 하는 보물과 태음(太陰)이 자라게 하는 보물과 옛 산의 상품물(上品物)과 영원한 작은 산의 보물과 땅의 보물과 거기 충만(充滿)한 것과 가시떨기 나무 가운데 거하시던 자의 은혜로 인하여 복이 요셉의 머리에, 그 형제 중 구별한 자의 정수리에 임(臨)할찌로다”

이와 관련 하여, 창49장 25절~26절 말씀은 야곱선지자님의 예언과 축복의 말씀으로 요셉선지자님에 관하여,

“네 아비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全能者)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源泉)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胎)의 복이리로다. 네 아비의 축복이 내 부여조(夫餘祖)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永遠)한 산(山)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라고 축복하시고 계십니다.

그야말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놀라우신 축복으로 축복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일열낭독운동회원 여러분!

복 중의 복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또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늘의 복과 원천(源泉)의 복으로 차고 넘치게 쏟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擇)함을 받으신 여러분이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이러한 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성호(聖號) 받들어 간절히 축원(祝願)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할렐루야! 주후 2019년 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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