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1:29 (일)
희락칼럼 네 잎클로버
희락칼럼 네 잎클로버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21.11.11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재선 목사
심재선 목사
심재선 목사

 

보통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어쩌다가 네 잎 클로버를 찾게 되면 아주 좋아하며 자랑까지 합니다. 그런데 네 잎 클로버는 좀처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필자는 73년을 살면서도 아직까지 한 번도 찾지를 못했으니까요. 그러나 세 잎 클로버는 사방에 흔하게 널려 있습니다.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지요. 행운은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우연히 어쩌다 찾아오는 것이고 행복은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지만 행운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행운은 자신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우연히 지나가다가 로또 복권을 3장 샀는데 1등, 2등, 3등으로 당첨이 되었다면 이것은 행운이지요.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므로 자주 일어나지 않으며 그런 것을 기대하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행복은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어려운 환경 중에서도 맛보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생에 한두 번 있거나 없거나한 행운을 쫓아서 살지 말고 행복을 창조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하여 세 잎 클로버를 짓밟고 하찮게 여겨서는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행복은 부자 되는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부는 필수지만 부자 되는 것과 행복은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순위는 세계에서 10위권에 드는데 행복지수는 54위라고 합니다. 행복은 객관적이 아니고 주관적입니다. 한 달에 1천만원 버는 사람이 5백만원 버는 사람보다 꼭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직위가 높은 사람보다 낮은 사람이 불행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개개인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객관적으로는 행복해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지극히 불행한 사람도 있고 겉으로 보기에는 불행해 보이는 사람도 실제로는 더 없이 행복을 느끼며 살수도 있습니다. 행복해 지려면 욕심을 줄이고 없는 것을 보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남과 비교하지 말고 부정적 사고에서 긍정적 사고로 바꿔야 합니다. 성경말씀에 보면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7-8),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지요 지나치게 욕심 부리지 말고 베풀며 살면 생각보다 큰 기쁨을 맛보며 행복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행복은 얼마만큼 감사하면서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불평하고 불만을 품고 매사에 비판하면 불행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요즘 나온 복음성가 가사가 너무 좋아서 적어 봅니다. ‘오늘 숨쉬는 것 감사, 나를 구원하신 것 감사, 내 뜻대로 안 되도 주가 인도하신 것 모든 것 감사, 때로 가져가심도 감사, 내게 고난 주셔서 주님 뜻 알게 하심도 감사, 모든 것 감사 주님 감사해요’ 성경말씀에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 되도다’고 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가는 부자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고 43세에 미국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고 53세에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지만 55세에 불치병에 걸려 일 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고 병원에서 액자에 걸려있는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복이 있다’는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아 그때부터 나누는 일을 본격적으로 했는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고 건강도 회복되어 98세까지 장수를 했습니다.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눔에 있습니다. 11월은 추수감사절이 있지요. 모든 삶의 자원을 공짜로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합시다. 필자는 북한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태어나지 않고 대한민국 그것도 해방 이후 최빈국일 때 태어나서 점점 발전하고 부강해져 절정을 맛보며 살게된 것을 무한히 감사하며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인들이 정치만 바르게 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