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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 국가는 결코 해상권을 포기하지 않는다.
패권 국가는 결코 해상권을 포기하지 않는다.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21.09.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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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영 목사
윤대영 목사
윤대영 목사

바이킹이 한때 해상권을 잡았고,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이, 지금은 미국이 해상권을 잡고 있다. 1975년 4월 30일 사이공에 있는 미 대사관저 위로 헬리콥터가 이륙할 때, 친미 베트남인들은 헬리콥터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냉정하게 이륙하고 말았다. 미국은 숱한 무기와 전략자산을 두고 떠나갔다. 호지명과 비밀계약이 있었다는 설도 있다. 그 후 베트공이 승리를 했다. 호치민은 민족주의자이다. 남겨놓은 전략자산으로 그 다음 적인 중국을 철저히 견제했다고 한다. 베트남을 설득하고,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지 않아도 베트남 앞바다를 베트남이 스스로 지켜주었고, 자유시장경제의 마당으로서 저 노임의 제공과 중국이 독점하던 하청공장이 분산되는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이공의 패전국으로서의 퇴각은 오히려 새로운 작전이자 작전상 후퇴였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2001년부터 시작되어 2021년에 막을 내렸다. 카불공항에 미군의 수송기가 마지막 이륙하던 날 아프가니스탄의 미국에 협력했던 사람들이 비행기에 매달려 있다가 낙엽처럼 떨어지고 비행기는 냉정하게 이륙했다. 탈레반은 역시 회교의 극보수적 계율을 앞세워서 여성과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미군이 남기고 간 전략자산을 다량 접수했다. 탱크를 앞세우고, 지프차를 타고, 거리를 달리며 공포탄을 쏘며 승리를 자축했다. 과연 그들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 미국이 주둔할 때는 농업은 미국이 지원하여 어느 정도 생산하였다. 그 외 산업 전반도 마찬가지였다. 이젠 메마른 경제가 시작될 것이다. 이제 주적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은 새로운 주적 중국의 신장 위구르에 자신들과 동지인 무슬림들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종교 자유를 외치도록 도울 것이다. 또 하나 종교적 적이기도 하고, 동지인 산유국 동지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만약 흡족히 도와주지 않으면 유전에 포탄을 투척하거나 방화를 할 것이다. 그때마다 오일값은 뛸 것이고, 오일 장사로 미국은 톡톡히 이익을 창출할 것이다. 이미 미국은 대만과 중국을 하나의 중국이라고 인정을 했다. 그리고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일방적인 공격이 아니며 패권다툼이 아니라는 포석을 두는 것이다. 그 다음 남지나해의 중국령을 포기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만약 이 모두가 통하지 않으면 결국 모종의 힘의 논리를 전개할 것이다. 지금 북한은 또 다른 미사일, 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기술적 문제인지 아니면 정보처리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은 깜깜이었다. 바이든은 무엇을 생각할까? 미군을 철수하고, 일본을 최전선으로 하면서 전범국가에서 보통국가로 일본의 신분을 상승시킬까?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태평양을 지키기 위해서 미국은 방위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국과 견제하는 것도 태평양 안보 때문이다. 미국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잊지 않는다. 기억하고 있는 한 결코 전범국가에서 보통국가로 승진시키지 않는다. 또한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하게 된다면 일본에 주둔한 군대는 하와이로 옮겨가야 한다. 그리고 일본이 주한미군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은 변하지 않는다. 조상들의 진주만 공격을 벼르고 있다. 미국은 다시는 직접 미국 본토가 전쟁터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미국은 벌거벗은 본토가 되고 싶지 않다. 태평양 밖에서 끝내기를 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펜타곤의 상황판에 극동권에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 만약 한국의 정부가 친중국하는 정부가 정권을 잡는다면 최선을 다해서 설득할 것이다.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IMF 사태처럼 경제를 옥죄일 것이다. 그리하여 국민 모두가 친중 정부를 거부하게 만들 것이다. 한국인의 국민 수준이 이 정도는 된다고 믿고 있다. 민주주의가 무르익어 있다고 본다. 미국이 한국 경제를 조절할 조건은 언제든지 산재 되어 있다. 현재도 신기루 같은 한국 경제이다. 반도체 오리지널 기술은 미국의 것이다. 그 외 산업이 앞으로 4차 산업으로 가자면 미국을 배제하고는 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경제 분야가 미국을 끊어버리고, 중국과 관계해서는 3차 산업에서 4차 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가 없다. 이미 미국은 동두천 주한 미군 캠프 케이시(Camp Casey)는 미군 육군의 제1지역 군영 중 하나이다. 평택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2,000개가 넘는 미사일이 지하 벙커에 설치되어 있다. 북한이 핵탄두 키에 손을 얹기 전에 자동 발사가 된다. 북한의 2,000개의 군사 요지가 초토화 되고 만다. 아직도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경량 핵이 장착된 미사일이라는 설도 있다. 여기에다 주한 미군이 가지고 있는 군사 전략 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평택기지가 가지고 있는 각종 항공기의 수준은 세계 최상위이다. 물론 바다는 핵잠수함이 맡을 것이다.

미군 철수를 위해 주사파 정부가 평화조약이다. 종전선언이다 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넓은 틀에서 본다면 1950년 한국전쟁에서 일본이 3년 동안 단번에 세계 제2위 경제 대국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일본은 다시 세계 제2경제대국을 노릴 것이다. 한국은 주한 미군이 있는 한 세계 제2위 국가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은 태평양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믿을 수 없는 일본을 태평양 지킴이로 결코 쓰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일본은 지금 암암리에 북한을 돕고 있다. 통일을 막고 북한이 스스로 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중국 역시 북한을 돕고 있다. 통일이 되면 한국이 하늘로 치솟듯 자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국경 가까운 곳에 강대국을 두는 것을 극히 꺼려하고 있다. 한국에 통일을 돕는 나라는 세계에서 미국 뿐이다. 한국이 통일되어 자유시장경제로 자라간다면 미국은 망치같이 생긴 지정학적 대한민국으로 중국의 뒤통수를 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심히 자존심이 상하면 미국 국민들이 일어난다. 이 부분은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다. 성냥불 한 개피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 이념에 노예된 자들은 속히 뛰쳐 나와야 한다. 만약 끝까지 고수하면 남한에도 무력을 미국은 사용할 수도 있다. 허기야 지구가 도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 아무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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