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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2019. 2. 13일 수
오늘의 묵상 / 2019. 2. 13일 수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19.02.13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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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 (빌레몬서1:7)

깊은 숲 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 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 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래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을 지킬께..."

그 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했습니다.

"거미"가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잊지 않고 "이슬"이 찾아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잠시 잠간 놀다가 헤어졌지만...

어떤 때는...
오전 내내 같이 지냈습니다.

외로울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 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을
생각조차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거미"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 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하는구나
그럼 나에게 한가지 약속을 해야 해...
내가 없어도 슬퍼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해... "

"알았어...."
 "거미"는 말했습니다.

"거미"가 두손으로...
"이슬"을 꼭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 .......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 주는 것" 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지켜주는 사랑... 많이많이...
귀하고 복된 이월달 되시기를...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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