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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국교회에 던진 충격
코로나19가 한국교회에 던진 충격
  • 강영철 기자
  • 승인 2020.05.21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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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교회에게 던지는 물음
코로나19가 한국교회 던진 충격
코로나19가 한국교회 던진 충격 cbs

금번 비상 특별 세미나의 목적은 어떤 특별하고 획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한국교회의 현주소와 미래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가치와 비전을 어디에 두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은 고민하면 할수록 문제의 실마리를 풀뿐만 아니라 답도 찾아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시기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완품도 아니지만 고민들을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어서 기쁘다. 나는 오늘을 기다리며 참 많은 메시지를 홀로 고군분투하며 준비하고 전달했고, 미래 한국교회의 암담함을 조금이나마 대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감사해서 이 자리에 섰다. 그러나 시작부터 코로나 쇼크가 한국교회에 너무나 크기 때문에 먼저 그 충격이 무엇인가를 목사가 반드시 보다 면밀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 들기에 7충격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

1. 반달리즘vandalism
교회를 향한 사회의 이탈적 문화 반달리즘vandalism 즉 파괴행위를 2-3개월 동안 한국교회가 겪으며 교회에 대한 정부 정책의 심각성을 경계해야 한다. 고유한 교회라는 신앙의 자유와 예배, 집회의 자유가 있음에도 교회의 조직, 질서, 관계를 와해하거나 무너뜨리는 행위가 지나치게 코로나로 인해 탈법적으로 발생했다. 그것은 마치 국가 무신론주의state atheism 캠페인, 종교반대 캠페인antireligious campaigns과 같은 현상이 일어났고 마치 신천지와 같은 프레임으로 한국교회를 몰고 갔다. 앞으로 한국정부와 사회는 교회를 함께 가야할 파트너가 아닌 이탈자로 낙인을 찍은 것에 아픔을 느끼며 강력한 시정을 권고한다. 유독 교회는 정부로부터 철저하게 7대 수칙을 지켜야만 하고 관계자들의 감시를 받고, 교회 전화와 문자, 방문에 의한 위협, 언론과 여론의 융단폭격이 하루도 쉼 없이 그동안 수천 번 의도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교회는 사상전ideological warfare 앞에 모두가 항복을 했다. 이것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한국교회는 공격 제1 목표가 되어 중대한 사건이 일어날 때 함정에 빠뜨리고 한국교회는 내부적으로 이완relaxation을 겪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한국교회는 점차적으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교회는 부패, 범죄, 사악, 불의, 정치 그룹도 아닌데 공격 대상된 원인은 그동안 교회의 일치, 연합, 공조에 이득 세력들이 기득권을 행세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아직도 국가의 체제에 무조건 동조하며 한국교회를 부정하고 비판하는 내부자들의 침투를 막아내거나 뿌리 뽑지 않은 결과이다. 지금도 한국교회 안에 활동하는 반달리즘 추종자 그룹인 방송, 언론, 교단, 단체와 기관, 이단과 안티, 신학교, 소수의 종교 지식인의 이데올로기를 깨뜨리는데 한국교회는 연합해야 한다. 이 땅에 교회가 없으면 하나님의 구원도 없다. 이제부터라도 한국교회가 살려면 강력하게 영적 대항 능력으로 무장되어야 한다.

2. 문닫음shut down
한국교회에 코로나가 준 가장 악영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다는 빌미로 교회에 대한 정부의 lockdown제재, 봉쇄, 폐쇄에 유독 교회를 지목하여 전체 국민들에게 교회의 부정적 시각과 불안이 노출되면서 한국교회의 대책은 대형교회에서 소형교회까지 대부분의 모든 교회들이 shut down되버린 상황이 되었다. 예배, 모임, 사역, 전도,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멈춰버린 상태가 셧다운이다. 이렇게 된 3가지 원인은 기독교의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일의 전체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나 조직)도 없었고, 코로나 대비 매뉴얼manual도 없었고, 방향을 이끄는 메시지message도 없었기에 방황하며 교회 중단 사태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앞으로 한국교회에 밀어닥칠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 심각한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그동안 목회환경을 말할 때 그래도 희박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코로나를 겪으면서 이제는 도저히 목회환경 파괴로 인하여 다시 교회 부흥시대를 맞이한다는 것은 거의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목회의 문을 활짝 열려면 코로나 이전의 2-3배 처절한 변화와 처치 플랜팅의 수고가 있어야 한다.
*가상예배live stream service 인터넷 예배, 주중예배와 기도회 모임과 사역 중단으로 한국교회는 마비된 상태가 되었다. 셧다운을 속히 중단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

3. 소수집단minority
코로나 이전 한국교회는 포지션닝에서 그렇게 마이러니티가 아니었다. 청와대, 정부, 국회, 사법,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공격할 때 한국교회는 pushback저항이나 반발도 하지 못하고, Pastors defiant목사들의 공개적 반항도 없이 무자비하게 당하기만 하다가 지금은 아무리 교회가 메시지를 내도 그들은 냉담을 넘어 더 공격, 비판, 분노를 하며 맹비난하며 마치 한국교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청와대, 여권, 지자체 단체장, 교육감, 경찰, 검사에 이르기까지 막무가내 대응일변도를 보면 이제 한국교회는 코로나 사태 이후 완전히 마이러니티가 되어 목소리도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미래는 참담할 정도로 한국교회는 소외되고 네트워크가 마비되고 목회와 전도 환경이 매몰되는 악순환이 빠른 시일 내에 가속화될 것이 뻔하다. 소수집단에서 중심집단central group으로 변혁을 이루려면 목사는 물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되어 세속화 신앙이나 자기 우월주의, 교만을 버리는 과감한 결단이 가급적 신속하게 일어나 새벽이나 밤기도회를 통해 우리들의 믿음을 근본적으로 다시 살펴야 한다.
도날드 블로쉬는 ‘경건의 위기’에서 5가지 잘못된 개념의 믿음을 말했다.
첫째, 도덕주의-자신을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들어 보려는 시도를 하는 공적 주의 믿음이다. 둘째, 도피주의-자신을 세상 보다 위에 따로 들어 올리거나 폭넓은 사회생활을 피하여 개인적인 명상의 세계에 은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시도로 이원론적 금욕주의와 신비주의 믿음이다. 셋째, 바리새주의-자신의 실제적인 모습보다 더 영적인 체 하는 시도로 형식주의 믿음이다. 넷째, 완전주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은 이 세상의 삶에서 이루어 질수 있다고 믿는 시도로 성과주의 믿음이다. 다섯째, 엄정한 실천주의-신앙생활의 훈련을 불변의 표준으로 삼으려는 시도로 엄격한 율법주의 믿음이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믿음이 점점 개인주의화 되어 가면 갈수록 한국교회는 고립되거나 이탈 그룹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상실하게 된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교회가 존중을 받으려면 사이즈가 아닌 퀄리티, 캐릭터를 통해 교회의 질적 향상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4. 뒤죽박죽upside-down
코로나로 인하여 거꾸로, 곤두박이는, 뒤집힌, 혼란한, 뒤죽박죽의 세계upside-down world이지만 한국교회는 초기 대응에서 실제적 문제 접근 방식 혹은 미래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너무 안일하고 사유적 주장에 빠져 코로나 전의 태도와 전혀 다르지 않는 이념, 사상, 의식에 참 안타까움이 일어난다. 지금까지 겪고 있는 한국교회와 목사들의 팩트를 그대로 보고 관찰 분석하면 답이 나오는데 왜 그리도 교회를 보는 관점과 비전이 분명하지 않고, 대다수 목사들이 잘못 판단하거나 아직도 복원력 에너지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영적 리더십을 보면 한국교회가 큰 걱정이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가는 점진적 플랜팅이 필요하다. 몇 주, 몇 달에 원상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 업사이드다운 현상은 질서 회복을 위한 교회본질, 예배관, 공동체, 네트워크까지 다시 플랜팅 해야 한다.
*온라인 주일예배, 멀티 사이트 교회로의 전환, 헌금방법 개발, 기도회, 모임, 교육 미디어 대체 등, 이것은 결국 한국교회의 쇠퇴를 앞당기는 좌 충수가 된다.

5. 용감한fearless
코로나 사태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숙함으로 대처하다가 이런 지경에 이른 것이다. 기독교 역사 135년은 전염병 정도와 비교할 수 없는 처참함의 전쟁, 식민지, 공산주의의 테러, 혁명, 이단과 사이비 종교의 공격에 오직 교회, 오직 예수, 오직 믿음으로 싸워온 두려움을 모르는 교회fearless church에 의해 오늘 같은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 한국교회는 제2의 처치 플랜팅 처치가 필요한 것이다. 교회세움에 용감한 교회가 필요하다. 비겁하고 타협하고 과신하는 목사들이 변해야 한다. 이리저리 붙어 다니는 행세를 버려야 한다. 기회주의, 표리부동, 자기 우월감을 버리고 진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절망과 비탄a sea of despair and grief의 바다에서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 우리는 일어서기 위한 용감한 기도회, 용기있는 설교, 패기 넘치는 예배를 열망해야 한다.  *차수별 기도회를 실시하여 끝까지 일어서도록 힘을 모은다. *머뭇거리는 관망자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대비한다.

6. 반전reversal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어둠 가운데 있지만 역시 기회이다But amid the darkness, there are also opportunities. 그래서 reversal techniques반전 기법들이 요구된다. 코로나로 인한 영적 분위기 어둠, 흑암에서 한국교회는 반전과 역전을 할 것이다. 교회로 돌아오도록 다시 회복을 외치면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경험보다 더 무서운 교육은 없다.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충격적 경험을 했다. 교회가 중요하고 예배가 소중한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목사들은 침묵 속에서 많은 깨달음과 겸손을 배웠고, 성도들 자신도 믿음의 한계에 부닥칠 때 형편없음을 몸소 느꼈다. 수동적 믿음에서 능동적 태도로 일어서지 않으면 그대로 있다가 모든 것이 파괴된다는 것을 실감했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세움 세미나를 하고 교회들마다 동기부여motivation와 비전vision을 주는 도전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능동적 경험에 집중하는 교회는 리버설하게 된다. 반전이 곧 회복이며 승리이다. 교회와 예배 원상 복귀와 완전 회복을 위해 새벽 기도회와 작정 밤기도회를 하고 강력한 성령체험을 구하고 얼마든지 믿음으로 헌신하며 심으면 거둔다는 법칙을 알려야 한다. 기도, 말씀, 연결, 참여를 확고하게 인지하도록 하고 서로에게 전하며 반전의 날을 향하여 다같이 행진해야 한다.
 
7. 진원지epicentre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교회 세움을 실시할 수 있는 처치 플랜팅의 에피센터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코로나 쇼크를 겪으며 교회가 얼마나 중요하고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경험했다. 아직도 그런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안일, 게으름, 방치, 포기를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잘못된 것이다. 우리 교회는 교회 세움의 진원지가 되어야 한다. 사도행전의 예루살렘을 바라보면 그 엄청난 고통 속에서 오순절 날을 향하여 120명이 하나 됨으로 오직 기도에 목숨을 걸고 기도하던 모습이 바로 에피센터이다. 같이 하나 되서 결국 교회 중심이 된 그런 교회가 지금 필요하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는 교회의 진원지인가? 왜 우리는 D-day회복의 날을 선포하고, Super sunday완전 회복의 날을 꿈꾸는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결단이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축복이다. 하나님은 결코 교회를 포기하신 과거가 없다. 오늘도 그렇고 미래도 그렇다. 교회는 세워지고 자란다. 교회는 유일하게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는 생명나무이다(고전3:3). 그러므로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7대책과 전환은 처치 플랜팅 프레임과 프로세스를 탐구하며 좀 더 심도 있게 교회세움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공급하는 자료이다. 교회를 깊이 있게 관찰하고 공부해서 교회를 모르고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잘 알아야 한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내 교회를 세워라(마16:18).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D-day를 교회들마다 70% 이상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 되어 슈퍼선데이에 100% 참여하게 한다.*그 날부터 한국교회는 모두 추수감사절까지 결실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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