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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조광한 후보 초청 간담회 열려
[남양주]조광한 후보 초청 간담회 열려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18.05.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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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주평강교회에서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시장후보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주최한 것으로 남기총 사무총장 김한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주평강교회에서 열린 조광한 후보 초청간담회 현장
주평강교회에서 열린 조광한 후보 초청간담회 현장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문제부터 생명존중, 환경 등 인류적으로 중시되고 있는 문제부터 사이비, 동성애 등 기독교 교리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질의와 답변이 오고 갔다. 

간담회의 전체 진행은 페이스북 이해철의 방송 및 교회협동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은 간담회 요악본이다. 


간담회 요약본
Q. 남기총 사무총장 김한수 목사
한국은 OECD 국가 중 출산율 최저 국가가 되었다. 2032년부터 시작될 인구감소가 4년이 빨라진 2028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 후보의 생각 및 극봉방만을 듣고 싶다. 또한 민간이 함께하는 출산장려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하길 바란다. 

A. 저출산의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지만 막상 자기 자신한테 돌아왔을 때는 정말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있느냐, 쉽지 않다. 구조가… 
민·관이 함께 하는 출산장려위원회에서 좋은 방안들과 토의가 이루어진다면 해야 된다. 또한 지역 교계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협력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금 시행되고 있는 제도 및 방안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만들어냈지만 효과적으로 성과를 못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입한 돈에 비해 실질적인 효과가 굉장히 미약하다. 
또한 저출산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세상 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학교만 졸업하면 왠만한 직장에는 갈 수 있었다. 좋은 직장인가 아닌가를 고민해서 그렇지 직장이 없어서 고민하진 않았다. 지금 고민하는 문제와 다르다. 또한 매우 절약하고 약간의 대출을 받으면 작은 집은 장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선 직업에 대한 안전성이 떨어지고 그 다음엔 주거가 불안정하며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에 해당하는 자기의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기 때문에 출산률이 높아질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인식에 대해서도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근검절약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적정연령이 되면 결혼하고 아이를 하나 내지 둘은 낳는 것이 당연했다. 요즘에는 드라마나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때문에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과거와 매우 다르다. 인내하고 여러 역경을 극복하는 삶보다는 언제갈지 모르는 인생, 즐기면서 살아야지 이런 분위기인 것 같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출산문제는 국가적 재앙이라 정부정책이 매우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부차원의 정책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은 지역 공동체가 보완하는, 다시말해 큰 줄기는 정부정책이 효율적인 방향으로 확실하게 세워야 할 것이고 정부에서 채우지 못한 부분을 지역 행정기관이나 교계, 커뮤니티 사회의 각 분야별로 보완을 해야 근본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저는 어떤 문제라도 가장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전시적이거나 또는 보고서를 위한 행정은 쇼잉에 불과하다고 여기기에 그런 행정적인 행위를 굉장히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만약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교계와 협력해서 하겠다. 

Q. 두번째는 근대 문화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재 한국은 전통 및 민족 문화 뿐만 아니라 근대문화를 통해 발전해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정부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아 그 역사 마져도 인정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에 남양주시 근대문화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근대문화보존 및 복원을 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우선 유럽이나 미국만 보더라도 각 지역마다 크고 작은 기념 및 전시, 박물관이 많다. 크기와 상관없이 잘 운영되어지고 있다. 미국에 있을 때 어차저차해서 맥아더 기념관을 간 적이 있다. 조그만한 집에 전시되 있었고 맥아더와 관련된, 6.25전쟁과 관련된 여러 전시물이 있었다. 그런 유적 및 유물이 주는 힘이 정서적으로나 분위기적으로 크다고 느낀다. 남양주 역시 마찬가지이다. 역사 문화유적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보존에 대한 부분이 적다고 생각한다. 다시말해 유지·관리가 안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흥선대원군의 경우 역사적을 봤을 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유지 및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여러 역사적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건들이 남양주에는 많은데 이런 기록을 남겨줄 기억의 박물관이 생기길 바란다.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받았을 때를 기억하여 반성과 각오가 담긴 전시관이 있는 게 맞다고 본다. 역사적 교훈을 남겨야 되지 않는가? 또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역사적 사실을 하나로 묶어 관광요소 및 상품화로서 발전시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이게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하나의 메뉴얼이 되길 바란다. 

Q. 반사회적 사이비 집단에 의한 포교 및 포섭으로 청소년 탈선, 가정파괴 등 폐해가 나타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이비 집단들의 세력 확장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되고 있는데 사이비 집단 문제에 대해 후보의 사이비집단의 폐해를 어떻게 방지 할 수 있다고 보는가?

A.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할지 솔직히 난감하다. 지역공동체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하겠다. 또한 이단에 대한 규정도 잘 모르겠다. 남기총에서 이단에 대한 규정을 해준다면 그에 대해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 

추가 질의 
Q. 신천지가 1500억 원의 돈을 들여 땅을 산 후 신천지 박물관을 지으려고 한다. 이를 지켜보는 많은 학부모들이 청소년들의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건축 불허에 대한 여러 사회적 행동을 취하고 있다. 타지역 뿐만 아니라 남양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방안을 말해달라. 

A.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Q. 자살 예방과 낙태 예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또한 종교계와 협력해 해결할 의지를 갖고 있는가?

A. 자살의 문제는 사회가 건강해지면 줄어들 것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저는 교육 공동체를 강화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인성교육이 높아져야 된다고 생각하며 그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해 실행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낙태의 경우 생명을 인위적으로 좌우한다는 것 자체를 죄악으로 여기나 불가피하게 임신을 하여 육아를 해야 하는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임신과 육아를 공동체에서 전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 않는가. 또한 케이스마다 상황이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혈기에 의한 실수일수도 있고 범죄에 의한 피해결과일 수도 있다. 사회는 이를 최대한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여기며 시스템적으로도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우리나라에는 여러 분야에서 중독 환자가 있다. 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특히 민·관이 협력하여 종교계와 함께 중독예방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매우 좋은 해결방안이라 생각한다. 지역공동체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여진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과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 민·관이 합동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이 각각 다른데 잘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잘 이루어질 것 같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교육이 건강하게 잘 이루어져야 자기애나 삶이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개선할 의지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 생각한다. 

Q. 사랑이 넘치는 청정 시·군 만들기 조례 제정에 대하여
우리 사회는 최근 강력사건 및 민생 침해사범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범죄 없는 도시, 안심하고 자녀 학교 보낼 수 있는 도시, 스쿨존 내 어린이․청소년 유해업소 금지,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섬김 활동 지원 등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청정 광역시도 ․시․군․구 만들기 조례 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적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으며 주도적으로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삶 속에서의 생활 환경이 위험요소나 요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여기기 때문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맑고 깨끗한 환경, 청정 남양주를 위하여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이 치명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친환경 정책은 무엇입니까?

A. 솔직히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은 아직 지자체 입장에서는 없다고 여긴다. 일단 각자의 건강을 챙겨야 되는 것이라 여긴다.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너무 광범위하고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한다고 해서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다만 환경문제에 더욱 역점을 두어 오염상태를 줄이도록 하겠다. 동네 지천의 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쾌적하게 하기 위해 신경을 쓰겠다. 지역단체와 협력해서 할 의향이 있다. 또한 남기총에서 생활에 대한 필요부분을 제시해준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Q. 동성애와 동성혼을 보호․조장하는 광역시도 시·군·구 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 또는 폐지에 대하여
'성적지향(동성애 등)을 '차별금지사유'로 규정하여 동성애를 보호․조장하는 학생인권조례 또는 지방자치단체 인권조례는 폐지하여야 하고 새로 재정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과 교계의 입장인데 후보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A.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나 개인적인 의견은 매우 끔찍하다고 여긴다. 이런 부분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열심히 할 의사가 있다. 

Q. 남양주시 복지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생각과 향후 시장님이 되시면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를 위한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A. 국회에 있을 때부터 작은 사회운동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공동체가 작을수록 온기전달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남양주 지역사회가 좀더 따뜻한 지역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관 주도 보다는 민관의 자발적 지역사회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남기총에서 우리지역 공동체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방안을 제안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겸 부 대변인 자리에 있었기에 소통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어떤 경우든 대화를 통해 문제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피한 적이 있다. 원하는 시간 내에 이루진 못하더라도 언제든지 협력할 의사가 있다. 


기타 질의
Q. 근대 문화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이야기 했는데 사실 남양주는 종교차별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호평 표지판에 보면 백천사라는 안내판이 있다. 백천사가 이정표에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해 종교를 떠나 이해하기 어려우며 역사적으로 따진다면 월산교회 3,1운동 기념교회를 넣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년도로 따져도 월산교회는 100년이 넘었으며 백천사는 4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사실 백천사를 없애길 원하나 뷸교계의 마찰이 예상되니 월산교회와 병행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여겨진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왜 백천사와 관련된 표지판이 7개 씩이나 되어 형평성에 맞지 않게 되었는지 알아본 후 발표하겠다. 또한 형평성에 맞게 해 나아가겠다.

Q. 천안에서 옹호하는 인권조례가 폐지됐다. 타지역에서도 꾸준히 이런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데 만약 남양주시에서는 인권조례를 옹호하는 조례가 올라온다면 거부권을 행사할 의향이 있는가?
A. 그렇다. 하지만 지방행정을 책임지게 된다면 일방적으로 묵살하지는 못한다. 다만 방점을 거기에 두고 납득시키고 공감을 얻어 결과를 만들어나가겠다. 

Q. 드러난 정황으로 봤을 때 서울시장의 영향력이 꽤 큰것으로 보여지며 서울시장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에 대해 제지할 수 있는 혹은 남양주시에는 서울시장의 성향이 영향력을 안보이도록 할 수 있는가?

A. 일단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장이 현 정부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실주의고 실용주의자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남양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데에 기여하겠다. 다른 외부세력이나 힘에 의해 타협하는 것이 아닌 가장 우선적으로 남양주 시민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겠다. 

Q. 이번에 역사책 또는 헌법개정을 할 때 자유 민주주의란 말 대신 자유를 뺀 민주주의라 기제되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유라는 말을 어떤 의도에 의해 뺐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우리사회의 논쟁과 갈등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 

Q. 남기총과 함께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가?
A. 학창시절 미션스쿨에 다녔다. 당시 매우 어려운 시절이었는데 그걸 잘 버티게 해준 것이 나의 기독교에 대한 신념 덕분이었다고 여긴다. 기독교적 교육과 가치관, 시간 덕분에 그 어려웠던 시절을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로 여길 수 있다. 또 그 때가 공부를 제일 잘했다. 그 시간이 나에게 함축되었다고 생각한다. 남기총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방향성을 알려준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의사가 있다. 

Q. 시장이 되시면 적폐청산을 할 것인가?
A. 내가 강조하는 문구는 '통합할 사람이다' 포용의 정치를 지향한다.

Q. 남영주 시의원 공천사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이 문제는 당에 대한 문제라 공적인 자리에서는 답변이 곤란하다. 따로 말씀을 드리겠다. 

Q. 체육시설이 많이 부족한데 특히 탁구장이 없다. 무료로 쓸 수 있는 탁구장을 만들어달라.
A. 현 상태를 파악한 후 노력하겠다. 

Q. 현재 200개 단체가 있는데 지원금은 년 2000만 원이다. 20개 단체에서 나눠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좋은 방법을 제시하면 좋겠다.
A. 정확한 데이타가 없고 자세히 알지 못한다. 서면으로 주시면 확인해보고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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