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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 청와대에 있다
조커는 청와대에 있다
  • 교회협동신문
  • 승인 2019.12.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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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대영 목사

조커라는 영화가 상영되었다. 미국에선 조커를 관람하려는 관객에게 ‘총기를 소지하지 말라.’라고 권장을 할 정도로 관객을 흥분시킨다. 조커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는 정신질환자이다. 그런데 분장의 명수다. 광대 분장을 한다. 사람들의 조커의 얼굴을 모른다. 그리고 조커의 인격도 모른다. 광대 행세를 하고 실제 돈을 벌고 있다. 이 광대는 사람들에게 놀림감이다. 가끔은 죽도록 얻어맞기도 한다. 그래서 반죽음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의 친구가 권총을 선물한다. 만약 죽을 지경이 되거든 정당방위로 이 권총을 사용하라고 했다. 그러나 조커는 정신병자이다. 조커에 권총을 주는 것은 아예 네가 쏘고 싶은 사람은 다 쏴 죽이라는 것과 같다. 정신질환자의 증세 중에는 절제할 수 없는 감정 기복이 있다. 조커는 늘 웃고 다닌다. 누구를 만나도 웃는다. 그래서 그는 행복한 줄로 안다. 실제는 찌들어지게 가난하고, 정신질환에 걸려서 몸이 쇠약해진 어머니와 빈민촌에 살고 있다. 물론 독신이다. 그러므로 관객들이 조커를 동정하게 한다. 그러나 그는 수시로 분노했다. 분노하면 권총을 쏘아댄다. 저명인사에서부터 방송 앵커까지 생방송 중에 저격을 한다. 물론 영화 이야기이다. 이러한 조커에게 사람들은 열광한다. 그래서 한 도시가 조커 열풍이 일어났다.

청와대의 어느 한 분이 조커와 꼭 닮았다. 그분이 정신질환자와 유사한 행동을 하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국정을 운영하는 데는 반드시 헌법적 정신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헌법과는 상관이 없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헌법에는 반드시 자유민주주의적 국정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현 국정운영은 자유민주주의를 박살 내고 있다.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열광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무슨 소리냐 라고 일축한다. 자사고, 특목고, 국제고 모두 없애 버려라 이다. 인간의 건강한 욕구는 바로 배우고자 하는 욕구이다. 이 요구마저 짓밟아 버린다. 완전 조커다. 자기의 생각이 법이고, 양심이고 기준이다. 이 기준에 어긋나면 쏴버린다. 학교를 세울 때는 건학 이념이었다. 우수한 인재를 키워 보겠다는 열망으로 자신의 사재를 모두 털어 학교를 세웠다. 학생 역시 공부가 좋아서 열심히 공부할 학교를 찾는다. 그런데 이 모든 건강한 욕망을 아예 죽여버리는 것이다.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 등의 입학률이 올해는 60%에 못 미친다고 한다. 올해 수능시험에 만점자가 외고 출신이다. 사람이 잘 자라야 이 나라의 미래가 있다. 자유대한민국이 수립된 것은 몇 사람의 지성인으로 인하여 세워졌다. 사람이 자라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나라의 미래를 죽이는 것이다. 세계 수학경시에 한국이 줄곧 1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올해는 10위이다. 중국이 1위가 되었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지만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청와대의 담화는 대다수 거짓말이다. 집값을 잡겠습니다. 공개 석상에서 그것도 대한민국 국민의 모두가 여기에 모여 있다고 하면서 대화의 장에서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올해 주택 가격의 상승은 40%라고 한다. 건강한 정신의 사람이라면 이러한 말을 하지 않는다. 이분은 정이 많다. 그래서 어디에 가든지 잘 운다. 이것 역시 조커를 닮았다. 남자는 일생에 한번 울까 말까 하다. 문 조커는 시도 때도 없이 운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하여간에 운다. 그리고 잘 웃는다. 국민은 당신의 웃음을 보면서 역겹다. 누구의 염장을 지르냐 하는 분들이 많다. 조커처럼 웃는다. 조커와 빼닮았다. 조커는 분노 메이커다. 사람들을 분노케 한다. 그래서 한 도시가 분노의 도시로 만들어졌다. 그것도 조커의 광대 분장을 하고 분노한다. 지금 광화문 광장에, 여의도에, 서초동에서 각계각층마다 분노한다. 인류가 이 땅에 살기 시작한 때부터 항상 불만과 갈등과 억울함을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숱한 분노할 원인과 이유를 잠재우고 절제하고 살아가고 있다. 누가 분노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그러나 인내하고, 절제한다. 이 국민의 인내와 절제로는 감당할 수 없는 위기감과 절망, 그리고 희망을 짓밟으므로 분노의 파도가 전국에서 일고 있는 것이다. 딱 한 사람, 문 조커 때문이다.
한국 전쟁에 희생된 자유를 위한 피 흘림이 얼마인데 적국인 북한의 적화통일 최우선정책은 미군 철수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청와대를 방문한 미 국방부장과 합참의장, 주미대사 앞에서 지소미아는 연장할 수 없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사람의 정신건강이 정상이라고 하는 사람이 정신질환자이다. 조커가 그러하듯 사람들의 우상이 되었다. 친문 세력은 문 조커에게 맹종한다. 북한의 김씨 집안에 맹종하듯 한다. 집단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만 같다. 애시당초 공산주의 사상가 한 사람을 만났다. 왜 친문이 되었느냐고 물었다. 그 착한 사람을 왜 미워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무엇이 착하냐고 되물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느냐고 했다. 다시 물었다. 누구의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돕느냐고 했다. 정부 돈이라고 했다. 정부 돈이 누구 것이냐고 했다. 그 다음은 말하지 않았다. 기업이 내는 세금이다. 물론 전 국민이 다 낸다. 노동하는 사람이 내는 세금도 기업이 있었기에 노동할 수 있다. 조커 문은 가난한 자를 도와주도록 열심히 기업하는 기업을 총으로 쏴 죽이고 있다. 어느 땐가 국가도 망하고, 기업도 망하고, 가난한 사람은 절대빈곤에 빠질 수밖에 없는 미래가 조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 전 국민들이 조커 병에 시달리고 있다. 조커는 영화 속이 아니라 청와대에 있다. 전 국민이 조커가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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