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서 구원을 얻는 것인가

구원이 있어서 믿어지는 것인가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에서 방향을 잃어버리면 신앙은 혹독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믿음이라는 과정을 지나 구원이 결과로 주어지는지 아니면 구원이 결과로 먼저 주어지고 그 결과가 확인되고 깊어지는 과정을 밟게 되는지에 따라 신앙은 모양과 형태는 물론 이해까지도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인간의 공로라는 측면에서의 믿음이 구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인간의 수고가 구원을 결과시킬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인간은 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예수는 오셨다

믿음 그 자체가 능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인간의 수고가 결과를 만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구원의 유일한 원인은 오직 하나님의 선택이시고 그 선택받은 자에게서 나타나는 표징은 믿음이다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그 안에서만 인간은 모든 것을 얻고 가진다

구원을 얻기 위한 믿음과 구원을 가진 자로의 믿음은 완전히 다르다

구원이라는 결과를 위한 믿음은 제한될 수 밖에 없지만 구원을 가졌다는 것 안에서의 믿음은 대단히 풍성하다

그 내용은 구원을 넘어 구원을 주시는 자,

곧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깊이로 다른 차원을 갖게 한다 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내용으로

믿음이 다른 방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구원은 그 다음 과정, 하나님의 자녀된 지위를 위한 훈육과 수준을 목적으로 믿음을 요구하게 된다

무엇을 얻기 위한 과정에 인생을 고달파하기 보다는 이미 결과를 가진 자의 넉넉함과 깊이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하나님의 수준으로 인도하신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다

성경: 로마서 1장 16~17절

찬송: 27장(빛나고 높은 보좌에)

핵심단어: 구원, 믿음, 과정, 수준

토론 1. 믿어서 구원을 얻는 것인가, 구원이 있어서 믿어지는 것인가

     2. 인간은 할 수 없다는 말과 그 전제로 예수가 오셨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3. 과정으로서의 고난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정리: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수준을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