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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강해(자유의지)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강해(자유의지)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9.07.0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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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철목사
참된교회 담임
뉘른베르크 한인교회
뉘른베르크 한인교회

 

제 8문 : 우리는 그 어떤 선도 전혀 행할 수 없고, 모든 악을 향하는 성향을 가질 정도로 그렇게 타락하였는가?
답. 참으로 그렇다. 하나님의 영(성령)에 의해서 다시 나지 않는다면 그렇다.

절망을 이야기 하고 죄를 깊이 이야기 하는 이유는 이것과 대비해서 그리스도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이 위대하고 아름다움을 위해서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단들이 있었습니다.(대표적으로 Pelagians)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기를 성령의 중생과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은총이 아니고서는 영원한 선과 하나님의 뜻을 향하고, 원하는 것 조차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인간에게는 어떤 자유가 있는 것일까요?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에서는 인간의 ‘선택의 자유권’(Free Power of Choice)과 ‘의지의 자유’(Freedom of the Will : 자유 의지)을 구별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단계를 놓고 우르시누스는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타락 전 인간에게는 참다운 자유 의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완전한 지식과 의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참다운 선을 선택할 수도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악을 행할 수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는 참다운 선을 행할 수 있었던 자였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창2:19)

타락 후 인간은 선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렸고, 순종할 만한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해서 악 밖에는 행할 수가 없습니다. 이 때 인간은 ‘자유 의지’는 잃었으나, ‘선택의 자유권’만을 가진 상태입니다. 인간은 자유롭게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나, 그 선택은 타락으로 인하여 일그러진 것들뿐입니다. 즉 악한 것만을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이러한 타락에 대하여 성경은 많은 증거를 줍니다.(창 6:5, 렘 13:23, 엡 1:3, 마 7:18, 고후 3:6 등등) 그렇기 때문에 이 때의 인간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만, 참다운 자유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창6:5-6)
 
구원받은 후 중생한 인간은 완전하지는 않으나, 선을 향할 수 있는 자유 의지가 있습니다.

그는 여전히 부패 가운데 있기에, 성령께서 주시는 은총 가운데서 부패성과 싸우고, 충돌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향해 있는 자입니다. 성도는 말씀과 성령의 조명을 통하여 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며, 또한 그 분이 주시는 능력 가운데서 선을 행합니다.(신 30:6, 출 36:26, 고후 3:17, 요1서 3: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요1서3:9)

영화롭게 된 성도에게는 완전한 자유 의지 가운데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는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완전한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에게는 모든 악이 제거됨으로 다시는 악을 행하거나 작정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만 생각하고,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충분하고, 풍성한 지식 가운데 있으며, 그의 마음은 그것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과 기쁨이 충만하고 죄악은 제거되었기 때문에, 죄를 짓고자 하는 마음도 제거됩니다. 아담은 타락할 수 있는 존재였으나, 성도는 타락이 불가능한 존재입니다.(마 22:30, 요1서 3:3) 그럼에도 그는 자유롭게 혼자 선 자가 아니라 은총 가운데 사는 자입니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마22:30)

1부 3-11문까지입니다. 주제는 죄와 비참, 창조, 타락, 자유의지, 죄의 결과 환난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분리는 율법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고 그것은 본성적인 것으로 죄와 비참을 알게 됩니다.
신학적인 함의는 원죄는 죄책과 죄의 오염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범죄는 대표성에 의하여 직접전가 됩니다.
인간은 선하게 즉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었고 자유의지가 상실되었습니다.
신학적 함의는 하나님의 허용작정으로 좁은 의미의 하나님의 형상인 원의를 상실하였고 넓은 의미의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류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강영철목사 참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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