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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강해(타락후 인간의 비참함)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강해(타락후 인간의 비참함)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9.07.0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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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철목사
참된교회 담임
강영철목사
강영철목사

 

제 7문 : 그렇다면 사람의 이 부패한 본성은 어디서 왔는가? 답 : 우리의 첫 부모인 아담과 하와의 낙원에서의 타락과 불순종에서 왔다. 이것은 우리의 본성을 타락시켜서 우리가 죄 속에서 수태되고, 죄 속에서 태어나게 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남으로 이 형상을 잃고 비참한 상태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것을 ‘타락’이라고 합니다.

1. 아담의 첫 범죄 
아담의 첫 범죄는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열매를 먹은 불순종입니다(창 2:16,17). 혹 사람들은 단순히 금지된 열매를 먹은 것이 큰 죄가 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죄 자체의 성격입니다. 죄는 곧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 타락의 깊은 성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그 행위는 많은 의미를 포함한 행동입니다.
가. 원죄는 첫 범죄의 죄의 내용과 결과를 인간이 나면서부터 갖고 오는데, 그런 죄의 상태와 조건을 그대로 물려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① 성경의 증거에 의해서입니다. ② 유아들도 세례를 받습니다. 또한 그들의 죽습니다. ③ 자연적인 출생으로 인하여 생명을 갖게 된 모든 존재는 우리의 최초의 부모인 아담과 하와의 본성을 따라서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④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는 이중의 은혜를 얻었는데, 그것은 칭의와 성화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첫째 아담에게서 죄악과 타락의 본성을 받았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칭의와 성화는 필요 없을 것입니다 나. 자범죄는 원죄의 결과로서 의식적 사고와 행위에 드러나는 죄를 의미합니다.    

2. 하나님은 인간을 죄 없이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스스로 악으로 기울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일그러지고, 망가져 버려서 아주 비참한 상태(지금 인간의 상황)

가.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한 후에도 바로 멸망하지 않도록 약간의 하나님의 형상과 파편을 남겨 둠(광의의 형상) 이것은 인간을 보존하시고, 그 중에서 자신의 백성을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멸망해 버렸을 것입니다. ① 영혼의 영적이고, 이성적이며, 불멸적인 본질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인간은 여전히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무엇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의지가 있습니다. (자유의지 4중) ② 인간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파괴당했지만, 모조리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만약 모두 사라졌다면 인간은 두려움도 모르고, 도덕도 모르는 자로서 스스로 자멸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연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두셔서 인간으로 하여금 어렴풋이 공의로운 전능자가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자연 계시) ③ 인간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하여 인간은 여전히 도덕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고, 그대로 행하며, 또한 많은 학문과 예술, 의술의 은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간을 보존) ④ 악한 세상 속에서도 인간은 인생 속에서 잠시의 행복을 누립니다.

나.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 중에서 망가지고, 일그러진 것은? (협의의 형상) 인간은 타락 이후에도 많은 것을 누리고 있기에 자신의 타락한 부분을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망가진 부분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본성적인 것이고, 하나님의 목적과 관련된 것이며, 중심의 것입니다.  ① 진실하고, 완전하고, 구원과 관련된 하나님에 대한 지식입니다.(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전혀 무지) ② 인간의 이해는 빛과 지식 가운데 있어서 하나님의 사역을 보고, 해석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것에 대해서 전혀 무지하고, 어둠 속에 있게 되었습니다. ③ 모든 인간의 욕망과 소망은 전에는 하나님의 뜻과 의지에서 안식을 하였고, 그것을 소망하였지만 지금은 그의 모든 욕망, 의지, 동기는 죄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즉 인간은 거룩을 박탈당하고 죄를 사랑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④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피조물에 대한 통치권을 잃어버렸습니다. 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총과 선물을 그 목적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죄성에 맞춰서 오용하고 남용하게 되었습니다. ⑥ 인간에게 약속되어 있던 영원한 생명과 행복이 박탈당하고 그에게는 죽음의 저주가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그것을 가리켜 ‘그가 어려서부터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이 악하다’(창 8:21) 고 합니다.

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은 구원의 은총을 통하여 다시 의와 진리의 거룩함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엡 4:24) 그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 존귀한 반열에 오르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런 은총이 주어질 때, 인간에게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겸손과 감사입니다. 타락한 인간에게 구원의 은총으로 회복시키신 것은 오직 그 분의 은혜의 소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이러한 지식을 통하여 인간의 본래의 목적의 회복과 그 분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힘을 다해야 합니다.
타락을 생각할 때 세 가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가. 타락이 하나님의 계획 없이, 혹은 하나님이 부지(不知)하시는 가운데 일어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하나님의 섭리 없이는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타락케 하셨는가 할 때는 그렇게 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죄의 원인이 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힘든 부분입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피하기 위해서 ‘허용’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 가운데 타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죄의 원인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죄를 허용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적절히 사용하심으로 자신의 전능과 지혜를 더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그 분은 사탄마저도 자유롭게 이용하심으로 진실로 그 분이 모든 능력과 존재 위에 계신 분이심을 드러내십니다.

나. 타락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지, 그 열매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 생명나무 실과에 어떤 영생의 힘이 있거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에 어떤 악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생명나무 실과는 곧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뜻하고, 그것은 에덴동산 교회의 성례였습니다. 반대로 금단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 선악을 알게 하신 나무를 주신 이유는 첫 인간에게도 순종과 성화의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야 할 더 높은 수준이 있음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참된교회 강영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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