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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의 묵상 실존적 부활과 종말론적 부활
사순절의 묵상 실존적 부활과 종말론적 부활
  • 강영철
  • 승인 2019.04.06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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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활절은 매년 날짜가 바뀌는가
이를 성경적으로 이해하는길은 없을까?’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
이인수목사전)온누리수련원장

 

봄의 계절이다. 꽃망울 터지는 봄오는 소리에 깜짝 놀란 대자연의 겨울잠 자던 씨앗들이 모가지 내밀고 기지개 펴면서 세미한 소리로 속삭인다.

왜, 의심하느냐 생명의 예수는 무덤에 가둘수없다는 것을 그러기에 봄이 오는것은 부활의 신앙과 함께 부활소식 전하라는 그의 명령이니라(진선용의 부활의 아침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수많은 크리스찬들은 사순절을 맞이하면서 예수님의 고난 받으심을 기억하며 그 고난에 참여하고자 마음을 근신하고 생활을 절제하며 묵상과 기도로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투루만 데이비스와 알렉산더메드릴 의학박사에 의하면 십자가의 죽음을 앞둔 예수님의 겟사만의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핏방울되었다는 눅22:44의 성경말씀을 토대로 설명하기를 이런 현상은 예수님이 너무 열심히 기도하신 나머지 땀샘에서 땀과 피가 나온것인데 이것은 의학적 용어로서 혈한증 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땀샘에 있는 모세혈관이 터져서 소량의 피가 땀샘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에 땀과 함께 피가 섞여 밖으로 나오게 되면 핏방울이 보인다고 한다. 예수님도 인간인지라 십자가를 지고 죽는다는것이 얼마나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셨을까 그래서 기도하시다가 땀방울이 핏방울로 나왔던 것이라했다.

성경에 보면 어떤 사람이 사도 바울에게 묻기를 죽었던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면서 나는 못믿겠다고 했다. 이처럼 당시에도 예수부활이 사실일까? 허위일까, 가능할까, 불가능할까에서, 허위날조설과 졸도설, 환상설, 그리고 예수의 부활을 하나의 전설로 설명해버리는 신학자도 있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한 예수를 만나고 새사람이 된 사도 바울이 소위 부활장이라고할 고전15장에서 만일 부활이 없으면 우리가 전하는것도 헛것이요 너희 믿음도 헛것이라고 단호히 말하고 있다.

이에대해 칼빈은 부활의 몸은 본체와 가치의 구별에서 설명하기를 우리의 몸은 기본체에 관한 동일한 육으로 부활할것이다. 그 가치나 능력에 있어서는 다른 형태임을 입을것이라 했다. 다시말해서 부활하는 실체는 분명히 우리 자신이지만 지금 이대로의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불완전한 육체는 아닐것이라했다.

또한, 웨스트 민스터의 신앙고백에서는 죽은자는 부활을 얻어 영혼과 영원히 합치되는데 이러한 부활체는 전날의 육체와는 다르나 다름이 아니고 근본몸이라했다. 즉, 육체라는 말은 앞서 말한바 같이 몸이란 말과 같은 말이 아니다. 몸에는 육에 몸도 있고 영의 몸인 영체도 있다. 그의 개성과 자아의식은 같으나 지금 이런 육체의 몸인 이대로의 부활이 아니라했다.

우리 기독교인은 두가지의 부활신앙을 갖고 산다.

하나는, 실존적 부활이다. 이는 부활하신 예수안에서 우리가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거듭나고 새로워짐을 말함이며 둘째로는, 종말론적 부활이다. 이는 역사의 마지막대를 종말의 날이라 할 수 있고 종말의 날에 있는 부활의 순서가 고전15:23에서 열거하고 있다.

부활절을 성경적으로 이해하는 길은 없을까?

앞으로 일주일은 고난의 절정을 이룬다. 그리고 일주일후에는 부활승리의 날이다. 그런데 고난주간이 언제부터 지켜지게 되었는지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다만, 성경 롬6:3-5, 고전11:23-26의 말씀에서 그분이 행하신 일이 초대교회로부터 지켜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절기로 지키는것은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신앙자 유령이 선포된 이후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고난주일은 교회 역사 초기부터 우리와 함께 했던 절기로 그만큼 교회와 성도들에게 의미있는 절기로 받아들여진것이다.

그 이유는, 십자가 사건으로 대표하는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가장 의미 있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활절은 정해진 날이 아니라 여러 가지 날짜 계산의 과정을 하고나서 그해의 부활절이 확정된다. 금년 4월14일 종료주일과 15일 고난주간, 21일이 부활절로 이날은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가 동일하게 ‘할렐루야 예수다시 사셨네’ 찬양을 할것이다.

그런데, 솔직하게 부활절의 날짜 이동에 대하여는 당당하게 말할자가 몇사람이나 될까? 부활절날이 4년여마다 20~30일이 달라지는것을 성경으로 규명할수있을까? 또, 부활절날이 매년 10일 이상이 달라짐에 대하여 의구심이 없게 할수있을까?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실로, 부활절이 매년 바뀌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그리고 수학적으로도 있을수없는것이다. 생각해보자, 특히 부활절을 맞는 기독교인의 생일도 한날인데 하물며 만유의 구세주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절이 매년 다르다면 몇가지의 문제가 생긴다.

첫째로, 우리를 대속해주신 예수 십자가의 운명하신 날로 20~30일간, 둘째로 예수 승천하신날로 20~30일간, 셋째로 성령 강림하심도 20~30일간이니 설왕설래하게 된다. 이유는 예수 십자가의 죽으신지 3일만에 부활하셨으니 부활후 40일 동안 증거를 보이시다가 승천하셨고 승천하신지 10일만에 성령이 오신 오순절이니 예수의 부활절날이 자주 변경됨을 앞서 말한 3대사건이 변경되는 이유를 무엇이라 말할것인가?

지난 2013년의 부활절은 3월31일인데 2014년엔 4월20일로 20일의 차이가 생기듯이 매년 다르다. 우리가 유식한채 춘분(春分, 만월음력15일) 이후의 첫주일이라고 설명은 그럴듯하지만 예수의 부활이 춘분이후에 오는 만월의 첫주일이 되어야함이 타당하다라는 논리는 있을수없다. 그런해석으로 하면 4년여마다 20~30여일의 날짜가 바뀌게 된다. 이에대해 우리가 솔직하게 양심적신앙으로, 지식으로, 성경적으로 말해보자 설명할수있을까?

크리스마스도 추정해서 12월25일로 정하니 삼척동자도 유무식자나 신불신자간에 12월25일하면 예수탄생이야 하고 상식화 되었기에 어느누구도 왜, 12월25일이 크리스마스냐고 묻는사람이 없다. 그런데 부활절은 매년 다른것에 대해 아무리 훌륭하신 목사님이라해도 유구무언이니 이는 상식이 아닌 비상식일 뿐이다. 춘분(春分)이며 만월은 결코 성경적일수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한날로 정해졌으면 이유가 없겠으나 춘분날부터 만월인 보름(15일)을 계산하여 또다시 첫주일을 계산한다면 또한 음력인 만월력(滿月歷)을 펴보기전에는 어떤 목사도 신학자도 당당하게 2019년의 부활절도 몇월몇일인지 모름이 어설픈 사실을 어떻게 만민에게 알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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